심한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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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0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05-03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10:07 조회 2,339회본문
그러나 간혹 심할 경우 임신기간동안 거동 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입원을 하면서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임신의 기쁨을 맞보자마자 산모에게는 크고 작은 불폄함과 고통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입덧은 신경이 예민한 사람, 남에게 의지 하려는 경향이 강한사람, 좋은 환경에서 자 란 사람일수록 심하게 나타나며 평소 비만인 여성들 중 습담(濕痰)이 몸에 많이 정체되어 비위장기능이 약해진 여성들에게서도 나타 납니다. 증상으로는 속 울렁거림, 구토, 어지러움, 침과 담액을 토함, 먹지 못함, 얼굴색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구 토가 심하거나 이로 인한 어지러움, 체력저하 등이 있을 경우 태아에도 문제를 줄 수 있어 태기를 안정시키면서 약해진 소화기능을 회 복해 주는 치료를 통해서 건강한 임신유지에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는 산모의 체력과 증상의 허실을 살펴 허증일 경우에는 침과 뜸을 병행하게 됩니다.
침은 주로 임신에 관련된 임맥(任脈)과 비위 경(脾胃經)을 위주로 자침하게 됩니다. 평소 비위장이 허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여성들의 경우 비위장을 보강하여 위로 상충하 는 기운을 조절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울체로 인 해서 쌓인 간의 열을 조절해 위장을 안정시키 게 됩니다. 인체에 담과 습이 많아 비위의 운화(運化) 기능이 약해진 경우에는 임신 중 찬 음식이나 밀가루, 기름진 음식의 섭취 등을 제한해야하 며 정체된 기혈을 풀어 원활한 순환을 돕고 담습을 풀어 비위기능을 안정시키게 됩니다.
입덧은 치료외에도 임신부 스스로가 임신 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해 정신적으로 긴 장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나타나 는 경우가 많아 특히 초임부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하여 임신 후 생리적인 변화와 신체의 반응 들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긍정 적인 마음으로 즐겁고 여유 있게 생활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가능한 싱겁게 섭취하고 너무 기름 지거나 폭식을 하는 것은 위장장애를 유발해 구토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은 조금씩 여 러 차례 나누어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도 조금씩 여 러차례에 나누어 복용하면 약의 흡수도 돕고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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