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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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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8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3-01-02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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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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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2 07:34 조회 2,2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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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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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20대 젊은여성들에게서 생리불순과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생리질환이 점차 늘고 있다. 이전의 우리 어머님세대여성들보다 현대 여성들은 한층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 자연과 멀어지는 생활을 하 게 되면서 생리질환뿐아니라 다양한 자궁질환 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초경을 시작하고 난 뒤 2-3년간은 자궁 과 난소가 성숙해가는 과정이므로 이때에 나타 나는 생리불순은 병적인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간 이후로도 건강한 생리를 하지 못할 경우라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 로의 회복을 위해 치료하고 노력해 가야한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매달의 생리가 건강상황을 반영하게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 있는 여성 화장품 광고의 문구들을 보면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은내면과의 조화 에서 출발한다" 혹은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다’, "여성의 우아함은 순백의 피부에서" 등 여성의 미의 기준이 과거의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정신과 육체의 조화에 바탕을 둔 다양한 관점으 로 점차 바뀌고 있다,더불어 여성을 보는 남성 들의 시각도 많이 바뀌어서 예쁜 외모보다는 피 부가 곱고 깨끗한 여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요즘 젊은 여성들의 최우선 관심분야가 피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형과 더불어 목돈을 들이는 부위의 일 순위가 피부라고 한다. 하지만 진정한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의 조화와 더불어 "자궁의 건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여 성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여성건강의 지표인 자궁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생리인데 성인 여성의 경우 28-30일 간격으로 한번에 3-7일 정도 매 달 일정하게 생리주기가 반복된다. 건강한 여성 이라면 이처럼 한 달에 한번씩 찾아오지만 내, 외적요인으로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월경주기 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많거나 적거나 종잡을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을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생리불순의 주요 근본원인을 자 궁 및 생식기 기관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 는 간, 비장, 신장의 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이들 이 생리에 관여하는 충.임맥의 기능부조화를 야 기시켜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그 외에 여성 의 자궁, 부속기관의 장애, 정서적인 불안정, 신체내 장기의 이상, 기타 질병에 의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월경의 양, 주기, 색에 따른 월경불순을 자세 히 나누어 보면

1) 빠른월경-예정일보다 4-5일 이상 빠르다. 생리량이 적고, 가슴 답답, 요통 동반

2) 늦은월경-월경의 시작이지연된다. 배란 장애, 자궁내막이상, 내분비장애가 원인일 가능성 다수.

3) 과소월경-월경지속일이 2일 이하. 자궁 미 발육 또는 자궁내막손상이 원인

4) 과다월경 -월경량이 너무 많고 빈혈, 어지 럼증 동반.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 막증식증힐 가능성이 높다.

생리주기의 이상은 자궁건강의 적신호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장기 간 방치할 경우 다양한 자궁질환의 원인으로 발전하게 되니 이제는 생리불순, 생리통을 병 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의식의 전환이야말로 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자 궁근종, 자궁내막증, 불임 등 고질적 자궁 질 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지름길이다. 더 불어 진정한 여성미의 결정체인 "아름다운 피 부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 아 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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