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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책기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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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7-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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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3 07:27 조회 2,0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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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책기획단 출범
불교관계법 등 5개 분야 정책 연구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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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책기획단 출범 세미나

중장기적인 불교정책 방안을 마련할 기구가 출범했다.

조계종총무원(원장 지관)과 중앙신 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지난달 26일 한국불교역사문 화기념관에서 불교정책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기조세미나를 개최했다.

불교정책기획단은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정책들을 개발해, 단기적으로는 오는 17대 대통령선거와 18대 총선거 등에서 불교정책을 제안하고 장기적으로는 불교의발전방향을 모색해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정책을 제안 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 등 굵직굵직 한 선거를 앞두고 대정부를 상대로 종단의 적극적인 불교정책의 관철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지난 1월 조계종총무원의 구성심의를 거친 불교정책기획단은 지난 6월까지 꾸준한 사전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수립됐다.

불교정책기획단은 총무원기획실장 승원 스님과 불교인재개발원장 김응철 교수가 공동 기획단장으로 추대됐으며 자문위원으로는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종단 중임 스님들과 재가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종책특보 ·  정책위원 · 집행위원회로 구성됐다.

그동안 불교 단체들이 승가 · 재가 단체들로 엄격하게 구분돼 있던 것을 감안할 때 조직 구성원이 출재가자로 고루 구성돼 있어 불교계 내부의 조화 와 균형 있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교정책기획단이 본격적으로 제기 할 정책과제는 ▶불교관계법 및 제도 개선 ▶국제사회 · 환경 · 생태 · ▶문화 · 문화재정책 · 남북불교문화교류 ▶미디어 분야 ▶사회 · 복지 · 교육 분야 등이며, 이를 통해 ▶정책 리포트 작성▶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관련자료DB구축 ▶불교정책연구소 설립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불교정책기획단 공동 기획단장으로 추대된 승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정책기획단이 한국 사회의 발전방향에 따른 불교의 사회적 역할 모델을 제시해 불교정신을 통한 세계 종교화합과 인류화합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허경만 불교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우리 교단 내에 상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을 통해 시기 적절할 때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불교 정책기획단의 주임무”라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서 불교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계속해서 열린 기조세미나에서 조계종총무원 박희승 기획차장과 김영국 조계종총무원장 종책특보는 ‘한국사회에서 불교사상문화의 비전과 전망’, ‘정책, 제도적인 측면에서 바라 본 불교정책’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불교정책기획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서 중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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