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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효강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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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0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05-03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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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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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09:27 조회 1,8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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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효강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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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556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미망과 탐욕에 찌든 우리들에게 지혜와 자비의 광명을 드리우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가 열반에 드신지 어언 이천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중생들의 탐진치는 날로 치성하여 이로 인한 갈등과 대립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 사회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가 날로 커지면서 온갖 사회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성장이 주가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진 자의 베풂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사회 제도로는 보완하기 어려운 각박한 현실을 가진 자의 자비와 사랑으로 보완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화합이고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한 원동력의 바탕은 부처님의 말씀에 입각한 불교 정신이어야 합니다.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법문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진정으로 실천해 나아갈 때에 행복으로 가득 찬 불국정토가 실현될 것입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도록 나누어 가지는 마음을 가집시다. 그리하여 우리 불자들이 황폐하고 삭막해져 가는 이 사회를 구하고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섭시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불교 총지종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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