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국제재가불교지도자대회가〈현대사회에서의 재가불교〉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0일에서 11월 5일까지 6박 7일 동안 스페인 남부도시 말라가에서 열렸다.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 교화”를 주창하며 시작된 이 대회는 불교총지종이 지난 2007년 발기하여 세계 각국의 재가불교 지도자 대표들을 중심으로 생활불교의 철학과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대회 이다. 총지종이 주관하여 5년에 걸쳐 대회를 치루는 동안 세계 각국의 재가불교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구축하여 불교의 국제화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종단이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하여 세계 불교의 흐름 을 한 눈에 볼 수있고 생활불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 이 이루어져 미래 사회에 불교가 세계 각국의 정신적 지 주로서 우뚝 설 그날을 향하여 매진하는 데에 촉매제 역 할을 하고 있다.

총지종의 주관으로 5회 대회까지를 한국에서 치르고 제6차 대회를 스페인에 이관하여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재가불교대회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 번 대회는 티벳불교의 카르마파에 속하는 다이아몬드웨이  스페인 지부 카르마 구엔 센터에서 주관했다.

본 종단에서는 지성 통리원장을 비롯하여 인선 총무부장과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장원 김종인 박사, 그리고 본 대회 명예회장의 자격으로서 초청된 화령 교 육원장이 참석했다. 스페인의 남부 도시 말라가의 말라 가 대학과 다이아몬드 웨이 말라가 지부인 카르마 구엔 센터에서 거행된 이번 대회에는 말라가 대학 및 유네스 코 말라가 지부와 센터베리 기독교 대학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발표자 대부분이 박사급 지도자들 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유럽 최대의 교파인 카르마 꺄뀨파의 올레 니달 라마가 참석하였으며 말라가 대학 총장과 유네스코 말라가 지부 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이 대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총지종이 재가불교종단의 선구로서 이러한 대회를 시작하여 재가불교의 의의를 되 새기고 미래사회에 대비할 불교도의 자세를 확립함과 동 시에 각국 불교도들 간의 우의 증진에 앞장 서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내년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