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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는 대승불교의 가장 마지막 단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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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7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12-07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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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렬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종렬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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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2 08:26 조회 2,5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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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는 대승불교의 가장 마지막 단계 나와"
법장원, 동국대 일본불교연구소 공동주최 “일본의 밀교”주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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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원은 11월 17일 통리원 반야실에서 "일본 의 밀교”를 주제로 일본불교사연구소와 공동 학 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종단 승직자들과 많 은 학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지성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이번 학술 세미나를 계기로 ‘대승불교의 정화라고 자부하 는 밀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와 는 모든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일 본에 대해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하였다.

부산대 정천구 박사는 <와카에 대한 밀교적 해석-<<샤세키슈>>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정천구 박사는 와카는 애초 에는 문학으로 다루어졌으나 차츰차츰 불교사 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문학을 넘어서 철학적 해 석이 더해지는 데까지. 이르렀으며, 무주 이치엔의 <<샤세키슈>>는 와카에 대한 불교적 해석, 특 히 밀교적 해석을 통해 와카의 미적을 한 차원 높여주었다고 하였다.

동구대의 아킴 바이어 교수는 <세계 문헌 읽기 : 신이치 츠다의 “위기의 탄트리즘”에 대한 제고>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바이어 교수는 밀교는 자비와 정적주의 사이의 뾰족한 산등성이에 위치에 있는데, 이는 도 덕과 지성이라는 두 종류의 자량 혹은 행위의 논리와 그 결과의 축적이라는 대승적 발상이라고 츠다에 의해 해석되었으며, 밀교적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세계에 대한 긍정이라고 보았다.

법장원의 보정 김종인 박사는<일본 근대 재가불교에서의 근대성과 전근대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종인 박사는 일본의 재가불교 '교탄은 근대사회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 교단들 은 근대 도시화 과정 속에서 농촌의 공동체적 삶에서 떨어져 나와 도시에서 의지처가 없이 물 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안한 삶을 살게 된 중 하층민들이 필요로 하는 종교 양식을 갖춤으로 써 큰 성장을 하였다고 보았다.

이들 교단들은 신행면에서는 전근대적인 신 부주의적이고 미신적인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으나 근대의 보편적 인간관을 반영하고, 삶의 지향점에서도 초월적 인 것에 가치를 두지 않고 경제적 안정과 같은 현실 생활에서의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에 가 치를 두어 근대의 세속적 인간관에 호응하고 있 다고 보았다.

화령 교육원장은 의 사상 적 배경으로서의 과 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화령 교육원장은 공해는 자신의 교판을 확립 하기 위하여 주로 <<대일경>> <주심품>을 활용 했는데, <주심품>에서는 깨달음의 실상과 우리 의 마음을 열어가는 각종 단계, 그리고 마음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고하였다.

공해의 해석에 의하면 밀교는 대승불교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대승불교 의 모든 교리를 종합하고 보완할 수 있으며, 그 런 점에서는 다른 그 어떤 종파보다도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했다.

또 화령 교육원장은 공해의 이러한 노력에 의 하여 진언종은 당시 일본에서 다른모든 종파를 제치고 가장 세력 있는 종단으로 급성장하기 시 작했으며, 수많은 진언밀교의 추종자들로 하여 금 최상승의 가르침을 받들고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진언밀교에 대한 그들의 신심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공덕을 누리고 있다고 보 았으며 이러한 공해의 사상적 바탕이 되는 것은 대일경과 대일경소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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