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중국 해남성 산야 대회 봉행
페이지 정보
호수 169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3-12-05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중국 하이난 산야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6 11:33 조회 2,310회본문
한중일 삼국 대표단 500여명 참석, ‘자연재해 후 심리치료’를주제로
개막식에는 한국측 대표로 종단협의회 자승 스 님을 단장으로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총무 부장 인선 정사, 중앙종의회 부의장 법우 정사, 교 정부장 원당 정사와 각 종단 대표 100여명이 참석 했다.
중국 예불의식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종단협 의회 회장 자승 스님은 “2500여 년 전부터 부처님 께서 행하신 무한한 자비심을 따라 우리가 공존하 고 있는 이곳이 모든 중생들과 상호 연관된 ‘인드 라’의 관계임을 성찰하여 모두가 바라는 불국토의 지구촌을 위해 성심으로 정진해나가기를 바랍니 다.”며 대회의 개회사를 했다.
중국불교협회 회장 전인 스님은 치사를 통해 “ 한중일 불교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고 전통 법의가 심후합니다. 삼국의 스님들은 고대로부터 온갖 고 난을 이겨내고 동서서행 의 구법활동으 로 부처님의 자비가 동아시 아와 삼국에 비치게 하 였습니다.”며 오랜 전통과 대승불교의 정신을 같 이한 한중일 삼국의 불교 우호 교류가 더욱 발전 하기를 서원했다.
일한중국제 불교교류협의회 부회장 야스다 에이 신 개회식 인사로 “해남도는 간진와죠 가 바른 계율을 일본에 전하기 위해 항해 도중 태 풍을 만나 일 년 간 체류한 인연 깊은 땅입니다.”며 일본 불교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 후 심리치료’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종단협의회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문명이 발전되어 인간의 삶 이 풍족하고 여유로울 지라도 불시에 다가오는 자 연재해 만큼은 쉽사리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자연 재해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산업의 발달과 과학 의 편안함에 기대어서 살려는 저마다의 이기심 속 에서 망각했을 뿐입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은 앞으 로도 계속 재해를 불러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 명들을 멸망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며 자연재해 는 인간으로부터 시작된 인과적 재해이기에 자연 을 가꾸고 지키는 자연치유가 곧 인간 치유의 지 름길인 것입니다.”며 이기심을 버리는 것이 바로 모든 중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대승불교의 기본 정 신임을 강조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학성스님은 기조 발언을 통해 “현대 과학 기술은 날마다 발전되어 가지만 자연재해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바 인구 밀도 의 증가, 기초시설의 확대, 경제생산의 집중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의연한 인류 생명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습니다.”고 과학과 경제의 발전도 자연 저해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 했다.
학술세미나에서 한국 측은 천태종 총무부장 월 도스님의「자연재해 생존자들에 대한 불교의 역 할은 무엇인가?」와 조계종 한국불교심리치료연 구원장 서광 스님의「불교심리치유의확대와글 로벌화를 위한 모색」을 발표했다.
중국 측은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명성 스님의 「자연재해 후 불법의 심령구조」와 해남 산야 남 산사방장인순스님의「중생본위의보살정신 으로 재해 후 심령구조에 나서자」를 일본 측은 일한중교류협회 상임이사 입정 교성 회 경도교회 교회장 사또 마스히로 스님과 평간사 부집사 오타 나베 노부야 스님이「자연재해 이후의 마음의 구 제」를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개막식과 학술세미 나는 삼국의 공동선언과 협의서 서명 및 교환으로 끝을 냈다. 오후에는 남산사로 이동하여 삼국 예 불의식 봉행과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어 미국 뉴 욕 자유의 여신상보다 높은 108미터의 해수삼면 관음상을 참배했다. (관련기사 5,6,7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