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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동화사 서예 『법화경』사경 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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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3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4-03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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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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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09:32 조회 2,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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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동화사 서예 『법화경』사경 대축전
법화경 서예 및 서각 작가 10명의 대표 사경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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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 김진희 작 "법화경 서각"

전국의 법화경 사경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4월 5일부터 조 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약사대불전에서 서 예 법화경 대축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법화경 사경 수행이 전 세계로 퍼져 평화로운 불국토가 되기를 서원하며 열린다.

사경은 불경을 한 자 한 자 정성으로 옮겨 적는 수행의 한 종류 이다. 인쇄가 어려웠던 옛날에는 귀한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기 위해 경을 옮겨 모시는 자체를 수행으로 보았다. 또한 나라가 어 려운 위기에 처하면 국난 극복의 염원으로 대장경을 간경하거나, 사경으로 부처님의 가지력을 얻고자 했다. 법화경 사경을 통한 수 행은 현재 1백 만 명의 사경행자들이 각 사찰마다 사경에 정진하 고 있다.

법화경은 약 7만 자의 한자로 구성 된 경전이다. 화선지 전지 한 장에 약 700자씩을 쓴 다면 100장에 달하는 대작이 만들어 진다. 

그 만큼 한 작품을 완성하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서체로 형태로 사경한 서예작품과 서각 작 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용헌 이윤용 선생은 “사 경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았습니다. 처음 사경을 하고 얼마 지나 지 않아 나 자신도 모르게 많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사경을 통해 업장이 녹아내리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날 이후에는 가슴과 머리가 가벼워지고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한답니 다.”며 사경을 통한 부처님의 가지를 체험했다.

서각 작품을 출품한 박여 김진희 선생은 “사경은 제 작품 세계의 새로운 도약의 장 이었습니다. 그간은 기존 고사의 작품을 주로 서 각하였으나,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경전을 서각하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의 업장 소멸과 불법의 영원한 홍포를 위한 수행으로 생각합니 다.”며 법화경 서각의 의의를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팔공산 동화사 통일약 사대불전에서 열린다. 개막초대전은 4월 6일 12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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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헌이윤용작 "묘법연화경변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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