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학자 운곡 서윤길 동국대 교수 정년기념 논문집 헌정식이 11월13일 서울 엠베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서윤길 교수의 연구성과물을,한데 펴낸 ‘한국밀교사상사’ 이어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은 축사 를 통해 “동국대와의 인연은 이것이 끝이 아니며 앞으로 더 왕성한 활동을 해달라”고당부했다. 그 외에도 동국대 김병식 부총장, 조계종 전 종회의장 월탄 스님, 동국대 전 이사장 현해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목정배 명예교수, 총지종 통리원 법경정사, 등 사부대중이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 서윤길 교수는 답사를 통해 “이제는 더불어 살고, 따뜻한 삶에 관심을 두고 살 것”이라며 “제자들에게 들려주기만 하는 교육이 아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라도 가서 봉사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서 봉사를 강조했다.

서윤길 교수는 1974년부터 32년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불교학계의 불모지였던 밀교사상을 연구해왔으며,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현재 동국대 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