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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의 염원으로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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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5-06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김종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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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국대 종로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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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06:09 조회 4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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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의 염원으로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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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요식 아기부처님 관욕식

“우리는 지금 너무나도 큰 아픔 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없이 여 리고 애꿎은 생명들이 어둠에 갇혀 온 국민의 가슴과 나라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아픔 과 두려움 앞에서 하나하나의 소중 한 생명이 밝은 광명으로 나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며 연등회 봉 축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 님의 연등회 개회사로 세월호 희생 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귀 환을 위한 법회가 열였다.

4월 26일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 장에는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 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태 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관음종 총무 원장 홍파 스님 등 주요종단 지도 자와 김희옥 동국대 총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요종단 지 도자와 단체장 및 사부 대중 1만 여 명이 동참했다.

천수경 독송으로 시작된 법회는 관불, 개회사, 기원문, 경전봉독, 발원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존 식전 행사로 기획 되었던 연희단 공연은 취소되고 공연을 준비한 단 원들은 백색연등을 들고 희생자 영 가의 극락왕생을 서원했다.


추모의 등으로 장엄한 연등행열


오후 7시부터 흥인지문(동대문) 앞에서 시작된 연등 행열은 오방 번, 아기부처님,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대형 백등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자색 등을 선두로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로 시작되 었다. 백등 300여등을 들고 행진한 주요종단지도자들은 종각 회향마 당에 설치된 희생자 추모 법단에 헌화한 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연등 회 회향 고불식을 진행했다.

연등 행열이 마무리된 오후9시 종각 회향마당에서는 국민의 아픔 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모으는 ‘세 월호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 기원 의 장’이 거행되었다. 연등행렬 참 가 사부대중과 일반시민, 외국인 들은 연등행렬이 끝난 후 영단이

마련된 보신각 특설무대 앞에 모 여 마음을 모아 세월호 참사 희생 자를 애도했다.

국민 기원의 장은 진명스님(전 조계종 문화부장)의 사회로 천도의 식,발원문, 음성공양, 기원등 밝히 기 순으로 이어졌으며 천도의식은 조계종 의례위원장 인묵스님의 집 전으로 거불, 요잡바라, 청혼, 수위 단, 진혼무, 화청, 정근이 진행됐다.

대학생불자연합회 박선연 양(성 신여자대학교 3학년)이 봉독한 발 원문에서 “세월호 참사는 저마다 자신의 이익을 중심에 두어 발생한 사건으로 우리는 이 사건 앞에서 모두참회해야 한다”며 “부처님, 지 금 이 순간에도 저 깊고 어두운 바 다 속에서 불안과 공포를 온몸으로 견디고 있을 아이들, 애통해하고 ,오열하는 가족들, 그들을 기다리며 울먹이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시 옵소서”라고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영가들이 편안히 극락왕생하기를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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