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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강 종령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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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5-06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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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종령 효강 합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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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06:02 조회 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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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강 종령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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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의 위대한 스승님이 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기쁜 날입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등 이 피어나고 새들이 맑은 소리로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 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 며 지혜로서 슬기롭게 생활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의 절대적 진리는 인연법이 요, 내가 지은 것은 지은대로 받는 인과법입니다. 일체의 모든 인연 은 내가 과거에, 전생에, 그리고 현 생에 지어온 일체의 모든 행위들이 원인의 씨앗이 되어 때맞춰 과보를 받는 것입니다. 인과는 누가 인 연 

지어 주는 것이 아니요, 내가 짓 고 내가 받는 것입니다. 쉽게 내 뱉 었던 말 한마디, 머리 굴려 쥐어 짜 낸 생각 하나 하나,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 하나 하나가 아주 적은 것 이라도 숨겨짐이 없이 오늘의 현실 을 만들어 냅니다.

어느 것 하나 우연은 없습니다. 내가 수 억겁을 윤회하며 많은 행 위를 일으키고 오랜 세월동안 지어 온 일체의 모든 업장은 고스란히 다 받게 됩니다. 선한 마음으로 일 으킨 선업과 악한 마음으로 일으킨 악업으로 현 실은 즐거움과 괴로움 이 공존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우리는 부 처님 전에 나쁜 일들은 부처님께서 다 거두어 주시고 늘 즐거운 일만 있게 해 달라고 서원합니다.

그러나, 서원에 앞서 부처님 앞에 서 ‘내가 지은 것 모두 내가 받겠습 니다.’ 하는 진실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일체의 즐거움도 괴로움도 모두 받아들이는 마음자세를 만들 어야 합니다.

지을 때는 선도 악도 모두 지어 놓고 받을 때가 되어서는 좋은 것 만 받겠다고 하는 중생심을 버리고 괴로움, 즐거움 모두를 다 받아들 이고 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

또한 우리 불자들은 지금까지 자 신이 지은 업을 다 없애고 앞으로 새로운 업을 짓지 않겠다고 비로자 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참회하여 업 장을 소멸시키고, 삼밀관행 진언염 송정진으로 즉신성불 해탈해야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불자님들이 인연법과 인과법을 깨 쳐서 일제 모든 경계를 있는 그대 로 다 받아들여 집착과 아집을 버 리고 자신의 업을 지심으로 참회하 여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 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 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총기 43년(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 불교총지종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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