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종교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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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8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9-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멸도절특집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원정대성사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4 10:15 조회 2,849회본문
원정대성사 멸도 제34주기 특집 종조 법설
모두가 요행과 천우신조를 바란다. 이것은 종교적 소성이 누구에게나 잠재해 있는 까닭이다.
이것은 위급한 때를 만나면 종교적 행동이 들어난다. 이러한 행동은 체계가 없으므로 미신이고 오래 믿지도 못하게 된다. 예컨대 풍랑을 만났을 애나 탄광 중게 들어가 있을 때 종교자는 절대권능의 대상에 구원을의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종교는 체계가 있으므로 점점 착해지고 행복하게 된다.
종교가 많고 종파가 많아야하는 필요성
종교와 종파가 많아지면 서로 경쟁 발전한다. 장점은 단점을 보완하고 각양근기에 맞는 종교를 찾아 많은 중생들이 들어와 능히 믿게 되며, 자기 종파의 주장을 타 종파에 굴하지 않으므로, 이정신이 능히 사상적 침략을 막아내어 능히 공산사상에 대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미국에서는 삼백여 종파가 있고 영불등 모든 나라 또한 종교국가 이므로 국내에 공산당이 있어도 능히 발전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역시 신라 고려의 불교는 다종파 시대였던 고로 국위가 크게 떨쳤고 이조에 이르러서는 선교양종시대였던 것이므로 이웃 나라에 속국이 되어 수난과 치욕을 당했다. 또한 한교인즉 전제가 되고 다종파인 즉 자유평등 사회가 출현하는 법이다.
자유와 종교
만약 고귀한 사람에게 자유를 주면 반드시 그것은 착한 사람 되는 조건이 될 것이나, 만약 악인에게 자유를 준다면 그 자유는 방종으로 변하여 다른 사람과 대중의 자유를 유린하게 될 뿐 아니라 그 해독의 크기가 짝이 없으므로 , 종교로서 선도한 후에 바야흐로 자유를 주어야 할 것이다. 자유는 곧 자주이며 자제이다. 자주는 곧 자각이요 자제는 곧 계행이다. 선을 행하게 되면 곧 자주가 선다. 자제는 곧 악을 제어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자유와 종교는 불가불의 관계가 있으므로 곧 자유세계의 생명이다.
과학과 종교
과학은 물의 주요, 종교는 심의 주라 (도의), 물과 심이 병진하면 인류는 향상한다. 지금은 과학이 발전하여 좋은 물건이 많이 생산되어 탐욕은 점점 높아지고 인심은 점점 악해진다. 만약 도의가 없으면 그 악을 억누르지 못하여 인간은 악으로서 멸망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다만 과학만으로서 능히 인간을 복되게 못하는 것이다. 과학인은 과학 만능의 자기도취에서 종교를 백안시하는지라. 이로써 볼진대 과학은 사람을 요익케 하고 종교로서는 완성하는 것이다. 종교는 사회를 순화하는데 마치 사람의 심장과 같아서 정맥의 탁한 피를 심장에서 정화하여 온몸에 다시 보냄과 같다. 사회의 모든 악은 종교가 정화하여 다시 사회로 보내는 것이다.
정치와 종교
정치와 종교는 마치 사람의 육체와 정신과도 같다. 국법에는 죄는 벌주고 교법은 착한 것은 상을 준다. 각각 먼저 인식이 들어가서 두려우면 악은 행하지 않고 환희하면 스스로 선을 행하게 된다. 이 두 가지가 다 건으로 인도하는 것은 하나이다. 그래서 음양이원이 상대로 표리가 병행하면 사반공배가 되는 것이다. 또한 도의심의 앙양은 민중을 더불어 교화하고 풍속을 화케 하는 중추역활을 하게 되는 것도 또한종교로부터 이것을 하는 것이다.
이런고로 자유민주국가는 정치로서 그 자유를 주는 것이고 종교는 그 양심이 자제하는 곳에서 바야흐로 자율이 일어나고 진정한 자유 민주정치가 되는 것이니 이치가 이와 같은 즉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종교는 자유세계의 정신적 유대가 되어 전 세계가 하나같이 되는 것이다. 각국 국민은 국민정신과 민족사상은 비록 다를지나 오직 신앙하는 종교적 이면만은 고통함이 흡사하고 생활풍속은 각각 다르지마는 신앙생활과 윤리감은 동일한 까닭이다, 이로써 본다면 정치와 종교는 일치 협조하여 민심을 능히 수렴하고 선도하게 되므로 도의국가의 성과라 할것이다. 이를 가리켜 예날 군주시대는 왕도정치라 했고 오늘날의 현시대는 진정한 민주정치라 한다.
국방과 종교
물론 어느 종교나 살생에 대한 금계가 있으며 그리고 종교의 본지는 사악취선과 현정파사를 대강령으로 하는 고로 침략자를 응징하고 악을 치고 선을 복도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특정 종교에서는 집총을 거부한다는 설도 들은 적이 있으나 그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또 일살다생이라 하는 것이나 대승보살의 자비행이라 하는 등은 도리어 공덕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라의 원광국사가 화랑오계를 세워 임금을 섬기는데 충성으로서 하고 싸움에 다달아서 물러남이 없다는 등 순전히 이것은 불교정 신으로서 신라통일을 성취했고 임 진왜란 때 서산, 사명 양대사가 궐연히 분기해서 외구를 섬멸한 것은 이것이 우연한 일이 아니며 이제 국군은 이러한 정신으로 유사지시는 분연히 일어서서 공산침략군을 섬멸하고 남북통일을 성취 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세정화가곧 내세 극락이다.
현세정화가 곧 내세극락이 되는 것은 윤회하여 다 시 태어나는 까닭이니라. 그 열반이 단독이 아니고 사 회 정의를 구현하는 까닭이며 개인 상대가 아니고 사 회 상대를 하는 것이다. 속세를 구제하지 못하면 극락 도 없다 현세에서 악함을 고치지 못한 사람이 어찌 극 락으로 가겠는가. 이것이 대승이다. 염불왕생보다도 자신이 실천하고 남을 지도해야한다. 이것이 성불이요, 복덕이 그 중에 있는 것이라 지옥에는 소인이 들어 갈 것이고 극락엔 선지식이 오를 것이다.
생활비중은 빈부에 따라 다르다. 빈한 사람은 물질 이 칠이고 정산이 삼이 되지만, 조금 샌활이 해결 되면 정신이 칠, 물질이 삼이 된다.
욕망도생명도 영겁의 시간 앞에는 보장 없다. 영겁 의 시간 앞에는 어떠한 기대와 욕망도 존재하지 못한 다. 보장 할 수 없는 것이다. 자기의 생명까지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세간법과 출세간법. 세간법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바뀌는법. 중생이 무상한 까닭으로 시간성을 지닌것 이요. 영원성이 없다. 출세간법은 곧 불법 인간의 생사 헤 관한 법이므로 영원불르변의 진리의 법이다. 이것 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패할 수도 없고 수정 할 수도 없다. 그 법은 자연히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깨닫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마음이 이치를 깨치는 것이 불교이다. 마음의 작란 을 알고 마음의 체성을 알고 진망의 상쟁을 아는 것이 불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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