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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삼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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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1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12-05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특별법문 / 칼럼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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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3 10:24 조회 2,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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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삼륜신
총기43주년 창교절원정 대성사 특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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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재세시법어를 하시는 장면.


불의 권속은 대별해서 불, 보살, 명왕의 세가지다. 그런데 밀교는 현교와 달라 서 문자불인 범자를 관하고 진언을 염 송하여 삼밀관행을 주로하는 진실법이 기에 때문에 명왕의 활동이 현저하다. 삼륜신이란 자성륜신과 정법륜신과 교 령륜신을 말하는 것인데, 불위이므로 지비이덕을 갖추었고, 정법신은 보살위 이므로 자비로써 섭수하며 교령신은 명 왕위이므로 지혜로써 절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불.법.승을 비방하고 교단을 해하거나 제도되기 얼려운 강강한 중생 이 있으면 이 교령신이 발동하여 항복 을 받는 것이다. 원래 명왕은 불법의 수 호신이기 때문이다.

여기 삼보를 해하면 안되는 전설을 몇 가지 보면 신라 시대 말경에 밀교 수행승인 청대 사가 길을 가다가 청어를 말에 싣고가 는 마부를 만났다. 대사는 마부에게 청 어 한 마리를 달라고 했으나, 마부는 거 절했다. 그러자 몇걸음 가다가 말이 걸 

음을 멈추고 가지 못했다. 발자국이 떨 어지지 않는 것이다. 마부는 느낀바가 있어서 대사에게 청어를 바쳤다. 대사 는 그 청어를 바다에 방생하자 죽었던 청어가 모두 살아서 꼬리를 치며 갔다 는것이다.

또 위문장자라는 사람은 재산은 많으 나 탐욕이 많아서 동네 사람들에게 미 움을 받았다.

어느 때 밀교 수행대사가 그 집에 여러 번 탁발을 하러 갔으나 갈 때 마다 쫓겨 나고 칠일째 갔을 때는 대 빗자루로 치 려고 할 때 대사는 손에 들었던 바루로 그를 막았다. 그러자 바루는 여덟 조각 으로 부수어져서 땅에 떨어졌다. 그리 고는 그 익일부터 장자의 여덟 형제는 차례로 죽어갔다.

장자는 그 탁발승이 휼륭한 대사임을 깨닫고 찾아서 참회하려고 결심하고 사 방으로 찾아다니다가 장삼암에서 그만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 대사가 나 타나서 ‘죄업도다소멸 되었으므로 무엇이든 소원이 있으면 되도록 해 줄 것이니 말하라 “하였다. 장자는 “우리 집은 호족의 집안인데 대가 끊어지게 되었으니 대를 잊기 위하여 다시 태어 나게 해달라” 고했다.

대사는 작은 돌에「위문장자재래」라 고 써서 오른 손에 쥐어 주었다. 그 후 위씨 문중에 남자가 태어났으나 왼 주 먹을 쥐고 펴지 않으므로 석수사에 가 서 손 펴기를 불공했다. 그러자 왼손이 펴지고 작은 돌을 쥐고 있었다.

또 수학여행 중 사찰 근처에서 한 학생 이 돌로써 석불의 눈을 맞히고 다음날 간으로 올라 가다가 앞의 사람이 숲속 의 나무 가지를 잡았다 놓는 바람에 그 탄력에 뒷사람이 눈을 맞아 그만 실명 하고 말았는데 그 학생이 바로 어제 석 불의 눈을 맞춘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 런 등사가 모두 삼보를 해하는 과보이 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은 나 매거하기 어렵다.

〈종조법설집 27휴 밀교의 삼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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