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멸도절 종령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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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8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4 09:25 조회 2,562회본문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의 법맥 을 이 땅에 다시 잇고 즉신성불의 대도를 열어 고통에 허덕이고 무명에 가려진 일체 중생들을 모두 건져내시겠 다는 커다란 발원으로 총지종을 창종하 셨습니다.
그동안 송단과 교도들이 원정 대성사님의 중생구제와 불국정토의 건설이라는 대원력을 계승하여 정진과 수행으로써 오늘의 총지종을 이끌어 왔습니다. 오늘 원정 대성사님의 열반일을 기리면서 종 조님의 입교개종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정 대성사님께서는 입교개종의 참뜻 을 천명하시어 삼밀과 육행을 수행의 덕 목으로 하고 당상즉도 색심불이의 원리에 입각하여 복지쌍수로 사리를 구현 하므로써 현세정화와 즉신성불의 윤원대도를 얻게 하고, 단순했던 과거와 복잡한 현대 에 제생의세하는 법이 다르므로, 특히 이원진리를 밝혀 물심병진법을 가르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시시불공 처처불공의 실천법으로써 생활시 불법 불법시생활의 진리를 체득케 하는 동시에 활동하 며 닦고, 닦으면서 활동하는 것을 실천하 게 하는 방편을 세움으로써 교상과 사상을 확립하셨습니다.
승단의 스승님과 교도들은 총지종의 종지를 더욱 굳건히 세우고 종조님 의 창종 정신을 계승해나가야 합니다. 종 조님의 구국도생과 중생제도 의 대비원, 그리고 선대 열반 스 승님들의 수행정신이 오늘의 총지종이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 하는 길은 오로지 수행자로서 의무와 책 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종단발전은 개개인의 수행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그 토대는 오로지 우리 자 신의 마음과 뼈를 깎는 각오 속에 있습니 다. 수행자는 무릇 송곳 끝에 앉은 긴장감 과 날카로운 자기 반성으로 생활해나가 야 합니다. 항상 자신을 둘러보는 자세와 흐트러짐 이 없는 계행으로 스스로를 가 다듬어 나가야 합니다.
온전한 나를 지탱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성찰에 있습니다. 항상 나를 돌아보 고 깊은 관찰을 통해 수행적 성숙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사바세계에서 악업에 물들지 않고 선업 을 지어 나갈 수가 있으며, 그것이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총지종이 한국불 교의 대표적인 ‘청정수행종단’으로 우뚝 서기를 서원합니다. 또한 종단의 발전을 기하기 위하여 새로운 종풍운동을 적극 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며, 교화활 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종조님의 창종정신을 계 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입니 다. 이를 위하여 교상과 사상을 더욱 확 립 - 발전시키고, 총지종의 수행법과 의 궤를 더욱 여법하게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잘 수행해나가기 위해서는 승단 과 교도 전체가 하나가 되어 진정한 화합 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화합은 승가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종조멸도절을 맞이하여 전국의 종도 여러분들께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 가 함께 하시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 메훔, 옴마니반메훔
총기 43년 9월 4일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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