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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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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2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1-02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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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안성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대구 경북 교구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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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3 07:18 조회 2,6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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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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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의 새해가 밝았 습니다. 올해는 불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무엇보다도 각 가정에 평온이 가득하고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 합니다. 좋은 한해가 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갑시다.

행복과 지혜는 여유롭고 부드러운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를 원망 하거나 미워하지 아니하고 더욱 부드럽게 대하였으면 합니다.

부드럽고 순한 마음에서 진심과 원망심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수행과 자기 성찰로 가능햐다고 봅니다. 진심과 원망심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오히려 없어지지 아니하고 솟구치기만 합니다. 반대로 환희심을 내고, 부드러운 마음을 일으키면 자연히 원망심과 진심은 사라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체중생 보기를 그 자식과 같이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설파하셨습니다. 보살은 악한 마음으로 뭇 중생들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화내거나 원한을 품는 일이 없고 오직 겸양과 부드러움이 있으며, 일체 중생에 자비한 마음을 일으켜서 중생을 돌보십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목적은 나 혼자만의 성불에 있지 않습니다. 자타 모두가 성불하는데 있습니다. 그 성불이란 하루 가운데 즐겁고 화평한 마음을 지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끄러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올 한 해 동안 모든 일을 소원 성취하시고 수승한 불법의 은덕을 입으시기를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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