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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희망의 등불을 향해서 열반의 순간까지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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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2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1-02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신년법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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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혜초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태고종 종정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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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3 07:33 조회 2,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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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희망의 등불을 향해서 열반의 순간까지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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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 새해를 맞이하여 온 국민의 가정마다 행복의 웃음꽃 가득하고, 무궁화동산에는 희망의 꽃 만발 하여라.

지나간 세월의 부조화에 미련두지 말고,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말며, 불자라면 간절한 마음으로 ‘참나, 이 무엇인고?’ 하는 의단덩어리를 한 호흡 한 호흡에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현 시대상은 난세자말의 세정으로 법약마성하고, 시류는 무절제하여 급변의 소용돌이에서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불자들은 도심을 잃지 말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는 말과 같이 모두들 큰 희망의 등불을 향해서, 열반의 순간까지 묵묵히 나아가야 됩니다.

흙탕물 속에서 피어난 연꽃이 보배처럼 빛나듯 윤회의 사슬을 끊고, 해탈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자는 행주좌와 어묵동정 어느 한순간도 헛된 마구니의 장난에 끌리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합니다.

사부대중은 지난해 못다 한 국가 발전과 도약의 기반을 을미신년에는 새로운 각오와 자기희생으로 심기일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달성시키기 바랍니다.

불기2559(2015)년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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