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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혼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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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9-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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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1 04:59 조회 2,5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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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혼 되살려"
만해대상 엥흐바야르 몽골대통령 등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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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에서 엥 흐바야르 몽골대통령에게 만해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2006 만해축전 만해대상 시상 서식이 지난 8월 12일 인제 백담사 너만해마을에서 열렸다.

올해로 열 돌을 맞는 만해대상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행사에 앞서 “만해 한용운 스님은 정신적 지주이며 그의 개혁사상을 본받고 의지하시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만해대상이 열 돌을 맞아 온 국민이 하나돼서 만해스님의 사상을 본 받아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후 5시 입제식으로 막을 올린 제10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박삼래 인제군수는 “비운의 구도자 만해스님의 민족혼이 되살 아나는 것 같다”며 “백담사는 은자의 사색공간이자 인제군의 정 신적인 지주”라며 환영했다.

만해축전 대회장을 맡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과 넋이 배어 있는 만해마을에서 열번째 만해축전이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포교대상은 남바린 엥흐바야 르 몽골공화국 대통령, 김지하 시인, 로버트 핀스키 미국 계관 시인, 황동규 시인, 박원순 변호사, 권영민 서울대 교수가 수상 하였다.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공화국 대통령은 “심사위원과 만해 사상실천선양회 총재와 이사장, 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몽골 불교문화와 역사적 전통 사회화를 위한 작은 노력에 대한 평가라 고 생각해 감사히 이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지하 시인은 “34년이 지나서 이 자리에 왔지만 예전 촛불과 여울물 소리보다 숨어있던 산장 귀퉁이 방에서 서투른 퉁소를 밤새 불어대던 외국 청년이 생각났다. 그것이 만해불교 한국불교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메타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제 기억을 통해 만해불교의 국제적 소명이 기억나는 이 사건을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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