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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교도의 유럽기행(스페인, 이집트, 그리이스, 터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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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9-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세계기행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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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18:49 조회 2,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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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교도의 유럽기행(스페인, 이집트, 그리이스, 터어키)
낭만과 고전이 살아 있는 풍요로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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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5월 10일 인천국제 공항을 출발하여 암스텔담과 스페인의 제2도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폐출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부 지중해의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낸다. 시 인구는 약200만명으로 국민 총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대의 상공업도시 이다. 약 100에 걸쳐 아베니 아델라 디아고날 거리가 바르 셀로나를 가로 지르고 있는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딕지구라 불리우는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들 어차 있는 신시가지로 구분되어 진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도 꽤나 부유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물가도 좀 비싸고 어느 관광지를 가나 무료입장은 거의 없다. 바르셀로나는 워낙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스페인 국민총생산은 2만4천 불, 바르셀로나는 2만8천불이다. 스페인은 남한 인구와 같은 4천 1백만이고, 면적은 50 만 5천0이다. (우리나라 남북한 면적의 2배) 여름에는 한국보다 덜 덥고 겨울에는 덜 춥다. 찌는 듯한 더위는 느끼지 못한다.


발르셀로나의 상제리제, 미로 거리 

바르셀로나의 상제리제 거리는 부르조아 거리로 10도 못된다. 이곳에는 행위예술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분장하고 서있는 거리인데 옆에 서서 사진 찍는 낭만이 있고 풍요 로운 거리이며, 관광객 중 80%가 이 거리를 거닌다. 미로거리는 주안미로의 이름을 따서 미로거리라 하는데 7,000여명이 전라 사진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수도 마드리드

5월 12일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마드리드는 고원지대에 위 치한 스페인의 수도로 400여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유럽의 타국가 수도 중 가장 높은 고지대 인 해발 64&11에 자리하고 있는 고원지대이다. 1561년 펠립2세가 마드리드로천도한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구시가는 주로 17〜18세기에 건설되어 원형을 그 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18세기 후반 까롤로스 3세 때 많은 건물(프라도 박물관, 왕궁 등) 및 도로 등을 건설하게 되어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유럽 문명과 오리엔트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오색 창연한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고, 거리에는 옛날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빌딩거리가 펼쳐지며 교외에는 공장과 고층건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주변으로도 팽창해 나가는 대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의 기후는 맑은 날이 많으며, 고원 도시인 까닭으로 한서의 차가 극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여름에는 무척 더우나 공기가 건조하여 그늘에 들어 가면 시원하고 겨울에도 바람이 없는 날이면 큰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정치, 문화 중심지 돌레도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2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중세 모습을 간직한 이슬람 문화의 도시로 카스티아라 만차라고 불리는 자치구의 주이기도 하다.

스페인 남부의 정치, 경제, 사회 중심지로 풍부한 문화 유산을 지닌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좁고 복잡한 거리들 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톨 레도의 장구한 역사를 통해 형성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 끼기에는 충분하다. 한때 톨 레도는 기독교인과 무슬림, 유대교인들이 한데 모여 사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였으나 무어스민들이 이 땅에 서 추방되면서 이곳은 스페 인, 기독교인들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산책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이슬람 사원들과 서고트스타일의 구조물, 유대교회, 르네상스식 궁전 등은 당시의 흔적을 느끼게 해준다. 1987년 12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도시로 지정되기도 한 이 곳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혹된 채 신비감에 젖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시내 관광만으로도 며칠이 소요될 것이다. 톨레도는 낮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겨울엔 줍고 여름에는 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띈다. 11월과 2월말 많 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고 눈은 거의 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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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5월 13일 이집트 카이로로 향했다. 카이로는 한국보다 6시간 늦는다. 아랍어로 승리를 뜻하는 카이로는 아프 리카에서도 손꼽히는 큰 도시이다. 헤롯왕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 바구니에 실려 나일강을 떠내려온 모세가 빨래 하는 여인에 의해 건져진 북 이집트의 삼각주 어귀게라 섬에서 나일강의、왼쪽 언덕까지 뻗쳐있으며,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이집트 문명의 수도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집트 문화 중심권인 카이로 미스르라는 아랍 이름으로 불리우며, 대도시 카이로는 3개의 행정구역으로 뻗어 있다. 카이로는 전통과 동서의 영향으로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 이다.

그려나 이 도시는 늘어먼 가는 이집트의 가난과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인한 문제와 쇠락해가는 사회기간 시설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의 구 카이로는 이전 바빌론이 었으며 로마 비잔틴 시대에 형성된 고대 이집트의 수도 엠파스는 카이로, 남쪽 교외에 해당한다. 시가의 중앙을 꿰뚫고 흐르는 나일강은 이집트 문명을 꽃피운 원천이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집트의 젖줄이기도 하다.

연간 강우량은 이따미만으로 인구는 900만인 카이로는 언제나 푸르다. 면적은 남한 면적의 10배이다.

이집트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26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다. 모스크바 대학 출신으로 이집트 전쟁시 북한에서 많이 도와주어서 친구의 나라라고 생각하 며,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밤 문화가 발달되었다.

아무리 더워도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하다. 차량은 10%가 한국산이고, 인구는 7,700만명 흥해 바다에서 석유를 자급자족하고 남는다. 이집트는 94%가 사막이고 건물은 페인트 칠한 곳이 거의 없다.

모래바람 때문에 칠해도 소용없고, 건물은 1층으로 짓고 5년 후 돈이 생기면 2층 짓고, 또 몇 년 후 3층 짓고 하는 식으로 철근만 세워 놓아서 보기에 흉하다. 나일강은 6,0006가 넘는 거대한 강이며, 나일강이 있어 살 수 있다.


3,000년전고대 이집트로 가는 길 - 룩소르

룩소르는 카이로의 남쪽에 위치하며. 비행기로 2시간, 열차로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고대 이집 트 왕국의 수도 티베 일부인 룩소르는 최전성기 80 1,500에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대도시로 전해지며 호머의 일리아드에도 그 화려함이 묘사되고 있다.

이곳에 그 유명한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이 거대하게 그 장엄함을 뽐내고 있으며, 오벨리스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있다. 룩소르 신전의 오벨리스크 둘 중 하나는 나폴레옹 침공시 프 랑스로 옮겨져 현재는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있다.

물론 고대 이집트의 많은 유물들은 콩코드. 광장만이 아니라 유럽 곳곳에 흩어져 있어 룩소르는 폐허가 된듯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당시의 위용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규모는 여전하다.

룩소르는 나일강에 의해 동서로 나눠진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태양이 뜨는 나일강 동쪽에 신전을 지었고 태양이 지는 서쪽은 주로 묘지나 제전을 지었다.

따라서 나일강 서쪽은 사자의 도시, 네크로 폴리스 이며 이곳에 그 유명한 왕과 여왕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 거대한 계곡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피라미드시대 다음인 B.C 1085년〜158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투탕카멘의 영면을 지켜볼 수 있으며, 그 밖에 투스모스 3세, 세티, 람세스 3, 6, 9세의 무덤을 우리는 만나 볼 수 있다.

계곡을 달리하면 여왕의 무덤, 귀족 무덤, 장인 무덤 등이 있고, 합세 수트 장제전, 멤논의 거상 등이 뜨거운 룩소르 땅 가운데 남아 있다. 왕릉을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규모는 작지만 화려한 벽화로 장식된 귀족 무덤을 볼 수 있고, 계곡 너머에서 여왕의 무 덤과 장인의 무덤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귀족 무덤에서 ‘델엘 메디나’를 지나면 ‘합세수트 장제전’ 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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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이스탄불

5월 18일 그리이스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의 터어키 이스탄불에 도착 하였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이스탄불은 2,000년이 훨씬 넘는 그 역 사에 걸맞게 아 주 자연스럽게 동서양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다하여 왔다.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었던 이곳은 오늘날까지도 도시 곳곳에 과거 번영의 흔적 들을 보존해 놓고 있음으로써 생생한 역사의 장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200만 명의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도시로서의 면모도 동시에 갖고 있다. 또한 서양과 동양의 절묘하고 조합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주 묘한 신비가 깃들어 있는 도시라고 하겠다. 이스탄불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인데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바로 보스 포러스 해협이기 때문이다.

보스 포러스 해협은 흑해와 지중해를 잇는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한 해 협으로 흑해의 자원들이 서방으로 나가는 지름길이다.

지리적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나눠지기 때문에 이 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유일한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그리이스 정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성, 소피아 성당, 블루 모스크 고대에 10만명을 수용했던 히포드럼 광장, 19KM밖의 초원에서 물 을 끌어와 만든 지하 저수지를 관광 하였다.

터어키는 3%가 유럽, 97%가 아시아 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은 영국이고, 러시아, 프랑스, 터어키는 패 전국으로 손해를 많이 보게 되었다. 1917년 공산당이 들어섰고, 면적은 남 한의 8배, 인구는 7,500만명이고 500년간 그리이스의 지배를 받았다.

1453년부터 오스만 터기술탄이 정복 하여 로마에서 콘스탄티 누스 313년에 기독교 공인 후 이스탄불 이라고 바뀌 었다. 스탄은 아랍어로 땅이란 말이고, 이슬람교를 믿는다.

제일 오래된 성벽은 432년 건설된 것이고,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올리브 포도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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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

고대문명 사실 아테네

5월 16일 그리이스 본토의 남동부 살론만의 아티카 평야에 위치하며 2개의 강을 끼고 동, 서, 북의 3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아테네의 피레우스로 향해 있다. 폴리스는BC 8세기에 성립하여 세계 최초 민주정치가 행해졌고, BC 5세기에는 최고의 전성기인 페리 클레스 시대를 맞이하였다.

소크라테스가 활약하고, 파르 테논 신전이 조 성되었다. 그 후 마케도니아, 로마의 지배하 에서 학문과 문예의 중심이 중세에는 완전히 쇠퇴하여 학문 높은 고대 유적도 파괴되었다. 그리이스 독립 후 아테 네는 수도로 되었고, 오늘날 그리이스의 중심이 되었다. 고대 아테네 시가는 아크로 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링크 모양의 수도였지만 현대 아테네는 아크로 폴리스의 북부, 동부까지 넓은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의 중심은 산티크마 광장으로 아크로 폴리스 주변을 제외하고는 현대

화된 남 유럽식의 현대 도시임을 실감 할 수 있다. 그리이스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4백만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그로 인해 대도시가 가지는 교통, 주거 문제 등을 안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리이스 문화는 가족끼리 어울리는 문화이고 이혼율은 1,500 가족당 1명정도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같이 살기를 원한다.

도시에는 서민층이 살고 지형이 높은 곳에 부유층이 산다. 자동차는 소형차를 좋아한다. 기독교 문화이 고 폐쇄주의 보수주의이고 전세계에서 포 도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아테네 항구 로 이동하여 크루르 선에 승선 레몬 나무 숲과 맛있는 물로 알려진 포로스 섬, 에게해 주변 섬 중아름 다운 섬으로 손 꼽는 이드라 섬, 세 곳의 섬 중 가장 큰 에기나 섬등을 관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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