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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만 10년간 인구 2% 감소 ‘노력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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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3-03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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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2 11:32 조회 4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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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만 10년간 인구 2% 감소 ‘노력필요’
시주 불사강요 성직자상 훼손등 불만 가장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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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본래뜻 잃어

10년 전에 비해 개신교와 천주교 인구는 정체된 가운데 불교 인구만 2%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4월17일 ~ 5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펴낸 ‘한국인의 종교’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별로는 불교 22%,개신교인 21%,천주교인 7%,비종교인 50%로 종교인 가운데는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갤럽은 지난 198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에 대한 조사를 처음 한 이래 1989년과 1997년, 2004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다.

불교적 성향 파악을 위해서는 ‘윤회설’과 ‘해탈설’에 대한 의견에서 ‘사람이 죽으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설에 대해서는 28%가 ‘그렇다’, 53%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누구나 진리를 깨달으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해탈설에 대해서는 ‘그렇다’ 55%,‘아니다’ 51%로나타났다.

윤회설 긍정률은 1984년 21%에서 1997년 26%로 늘었고 그 후로는 비슷 하며(2004년 27%,2014년'28%),해탈설 역시 1984년에는 한국인의 절반(49%)이 ‘그렇다’고 답했으나 1997년에는 그 비율이 35%로 감소했고 이후로는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2004년 30%,2014년 35%)

불교 사상에 기반한 두 항목에 대해 불교인의 약 40%가 긍정했고(윤회설 38%,해탈설 42%),이는 1997년이나 2004년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개신교인의 윤회설(34%)이나 해탈설(43%) 긍정률이 2004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늘어 불교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른 점이다.

비종교인의 경우, 윤회설에 대해서는 지난 30년간 긍정률이 20% 내외로 유지됐으나 해탈설 긍정률은 1984년 48%에서 2004년 28%로 감소했고 2014년은 27%로 10년 전과 비슷했다. 요약하면 불교적 성향은 지난 30년간 불교인-비불교인 차이보다 불교인을 포함한 종교인-비종교인 격차가 커졌다.

또 ‘대부분의 종교 단체가 종교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13%,‘어느 정도 그렇다’ 50%, '별로 그렇지 않다’ 29%,‘전혀 그렇지 않다’ 4%로 ‘그렇다’(63%)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33%)를 크게 앞섰다.

종교별로 보면, 개신교인(52%)과 천주교인(54%)은 종교 단체가 본래의 뜻을 잃어버린다는 데 절반 가량만 동의했으나 불교인(62%)은 그 비율이 좀 더 많았고 비종교인은 71%에 달해 대체로 종교인보다 비종교인이 현재 종교 단체에 대해 좀 더 비판적 입장이었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개신교인(46%)과 천주교인(44%)에서 비교적 많았고 그 다음은 불교인(36%),비종교인(24%) 순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 단체는 참진리를 추구하기보다는 교세 확장에 더 관심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3%,‘어느 정도 그렇다’ 45%,‘별로 그렇지 않다’24%,‘전혀 그렇지 않다’ 4%였다.

종교별로 ‘그렇다’는 응답은 개신교인 (53%)에서 가장 적었고, 천주교인(62%), 불교인(67%),비종교인(76%) 순으로 많아 개신교인과 비종교인 간 인식 차가 가장 컸다. 이어 ‘요즘 종교 단체는 시주/헌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16%,‘어느 정도 그렇다’ 49%로 65%가 ‘그렇다’고 답했고 ‘별로 그렇지 않다’ 27%,‘전혀 그렇지 않다’는 4%였다.

종교별로 보면 헌납금 강조 경향^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비종교인에서 7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불교인(63%),천주교인(59%)순이었으며 개신교인은 그 비율이 46%에 그쳐 헌납 강조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 었다.

종교 기관의 사적 상속에 대해 물은 결과 ‘해서는 안 된다’ 87%,‘해도 된다’ 13%로 응답자 대부분이 부정적이었다. 2004년 조사에서도 90%가 ‘해서는 안 된다’고 탐해 종교 기관의 사적 상속에 대한 입장에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종교별로 보면 불교인(8애6),천주교인 (89%),비종교인(89%)은은 종교 기관의 사적 상속 반대가 90%에 육박했고 10년 전과도 비슷했으나, 개신교인에서만 그 비율이 91%에서 81%로 감소해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

요즘 우리 주변에 품위가 없거나 자격이 없는 성직자가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많다’ 22%,‘어느 정도 있다’' 65%로 전체 응답자의 87%가 ‘(매우+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고 ‘(별로+전혀) 없다’는 13%에 불과했다.

품위나 자격이 없는 성직자가 많다는 의견은 불교인(88%),개신교인(85%), 천주교인(89%),비종교인(87%) 등 종교를 불문하고 90%에 육박했다.

일반인(비종교인과 종교인 포함)과 종교인이 각각 ‘이웃과 타인을 사랑하라, 자비를 베풀라’는 말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가 물은 결과, 일반인에 대해서는 ‘(별로+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응답이 66%였고 ‘(매우 잘+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는 34%로 부정률이 긍정률을 크게 앞섰다. 종교인에 대한 평가 역시 ‘지키지 않는다’가 55%,‘지키고 있다’가 45%로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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