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주기 종조 멸도절을 맞아 대구 우 경 북 교구가 포항 수인사에서 합동 법회를 봉 행했다. 이전 까지는 각 사원별로 멸도절 법회를 봉행했다.

대구 개천사 주교우인 정사의 사회와 수 인사 주교 안성 정사（대구 우 경북 교구장）의 집공으로 봉행된 법회는 기로 스승 혜안 정 사가 추선사를 봉독하고, 우승 정사가 법어를 대독했다.

교구장 안성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 늘은 참으로 특별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그동안 종조 멸도절 행사를 본산인 총지사 는 서울 . 경인 교구 합동으로 봉행했습니 다. 지방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사원 단위 로 불공을 올렸습니다. 대구 우 경북 교구는 회의를 통해 올해눈 교구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종조님의 열반을 추념하는 자리를 마 련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 도 듭니다만, 늦게나마 이렇게 멸도절 행사 를 함께 모여서 올리게 된 것을 참으로 다 행으로 생각합니다.”며 처음으로 봉행되는 합동 법회의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법회에서 대구 ‘ 경북 교구 스승 및 교도들은 이 땅에 밀교중흥의 새 역사를 쓰 신〉원정대성사의 극락왕생과 종단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서원을 담아 염송 정진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