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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으로 되새기는 광복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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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9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8-05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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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18 12:13 조회 2,7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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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으로 되새기는 광복의 환희
국립극장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아리랑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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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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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8월15일, 국립극장은 과거롸 현재 한민족과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아리랑’을 주제로 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감동적인 아리랑 /선율과 함께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과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경기소리꾼 이희문,국립창극단의 주연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명창 박애리까지 좀처럼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3색의 소리꾼들이 아리랑으로 뭉친다.


아리랑 우리 민족의 가락, 새로운 시도


70인조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풍성한 아리랑 선율 1부 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관현악 두 곡을 연주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이기도 한 ‘아리랑환상곡’ (최성환작곡)은 한민족의 고난의 세월과 영광, 다가올 미래의 희망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명곡으로 아리랑 선율이 들려주는 아름다움과 벅찬 감동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주할 곡은 진도아리랑과 밀양 아리랑을 테마로 작곡한 ‘남도아리랑’(백태웅 작곡) 이다.

이 곡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색이 뚜렷한 각각의 아리랑 선율이 절묘하게 어울리는데 특히 중반 이후 6박으로 진행되는 활기찬 리듬이 돋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계성원의 지휘로 50인조의 국악기와 20인조의 서양악기로 구성된 한 우 양 혼합관현악 편성으로 풍성하고 유려한 아리랑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희문 . 박애리 . 장사익의아리랑 그리고 한국환상곡


2부는 개성 있는 소리꾼 세 명의 협연으로 아리랑 을 비롯한 다채로운 노래들로 꾸며진다.

걸출한 노래 실력은 물론 재담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공연계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리랑, 즉 본조 아리랑이 불리기 이전의 구 아리랑과 긴 아리랑을 경기소리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기교로 들려준다.

또 ‘광대의 노래-창부’ ‘신고산타령-공초댕기’를 통해 중독성 있는 그만의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의 주역 배우이자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엔터테이너 소리꾼 박애리는 현대적으로 편곡된 ‘밀양아리랑’과 함께 정선아리랑-강원도아리랑- 진도아리랑으로 이어지는 ‘아리랑연곡’과 국악가요 ‘쑥대머리’를 협연할 예정이다.

이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음색과 짙은 감성 으로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 칭송받는 장사익의 무대가이어진다.

이 시대 최고의 가객으로 불리며 세상에 그의 존재를 알린 ‘찔레꽃’과 ‘봄날은 간다’와 함께 장사익의 스타일로 해석한 ‘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음악회의 대미는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이 최초로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후반부의 애국가 소절은 한민족의 긍지와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기에 층분하다. 우리 국악으로 맞는 광복 70주년의 감동,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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