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성곽길

총지문화답사팀이 3월 26일 (토) 서울성곽 길에서 봄을 맞이 하러 나들이를 간다. 그동안 문화답사팀은 새해월 초 불공과 상반기 49일 불공시작 등 일정을 미루어왔었다. 작년 11월 총지교도로 구성된 총지문 화답사팀은 국립박물관에서 고 려불화를 관람한 바 있다. 관람 후 이와 같은 행사관람을 정기 적으로 시행하자는 의견의 뜻을 모아 이번 답사를 기획하게 되 었다. 문화답사팀은 역사물 탐방, 공 연관람, 여행, 등산, 사찰방문등 문화의식 함양과 교도들간의 화 합과 우애를 다지는데 그 의의 를 두고 있다. 

‘서울성곽 길’은 인왕산, 북악 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18.7㎞의 서울성곽 둘레를 걸으 며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트 래킹코스다. ‘서울성곽’은 4대문 인 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 의문과 4소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도성으로 국보 8개를 포함하여 총 169개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탐방코스는 동대문성곽 공원에서 출발하여 낙산공원을 거쳐 혜화문에 이르는 성곽 길 을 걸을 예정이다. 

이 구간은 작년 연말에 공사 가 끝나 새롭게 정비된 곳이다. 낙산공원과 성곽 길이 있으며, 넓은 길과 가파르지 않은 완만 한 길이 2.1Km 이어져 있다. 한 편, 총지종교도이거나, 가족, 친 지, 친구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당일회비는 1만원이며, 3월 26 일 오전 10시까지 동대문역(1호 선,4호선) 1번 또는 10번 출구로 나와 동대문성곽공원에 모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종 한 교무에게 문의하면 된다. 

낙산(駱山) 

낙산(駱山)은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의 하나로 풍수 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 에 해당하는 산이다. 낙산은 서 편의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 과 대치되면서 조선왕조의 수도 로서의 한양 입지에 중요한 역 할을 하였으며 한양의 경계로서 능선을 따라 성곽이 축성되었다. 내사산은 남산, 인왕산, 북악 산, 낙산을 일컫는다. 산 북쪽에 홍화문(혜화문, 동소문)이 있었 고, 남쪽의 흥인지문(동대문)이 있는 곳도 낙산의 자락이었다. 산 모양이 낙타(駱駝)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타산 또는 낙산 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울 종로 구와 성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