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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부사자, 보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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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0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8-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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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4 07:11 조회 1,7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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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기획연재 - 양부만다라 (29회)

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부사자, 보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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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는 관음원의 ‘연화군다리, 만공양’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연화 부사자, 보공양에 대해서 살펴본다


연화부사자

연화부사자에는 3종류의 사자가 있다. 하나는 연화를 가득 담은 금강반을 들고 있는 연화 부사자이고, 둘은 3명의 사자로 중앙의 사자가 연화와 칼을 들고 있는 경우이며, 세 번째는 미개부연화를 들고 있는 사자이다.

첫 번째 연화부사자는 범어로 padmakulaceti 하는데, 존에 올라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연화부사자의 밀호는 없고 삼매야형 은 금강반상의 연화이며 인상은 연화합장이다.

진언은 앞의 다라사자와 같은 ‘나막 사만다 보 다남 지 시리 캄 보람 사바하’ 이다. 뜻은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자여! 길상인 자여! 함 브람 사바하!’이다.

두 번째 연화부사자는 셋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범어로 padmaceti 라고 한다. 존형은 모두 육색으로 중앙의 사자는 왼손에 연화를, 오른손에는 검을 들고 있고, 양쪽의 사자는 합장을 하고 있다. 각각 연화대 위에 올라 무릎을 꿇고 올라 있는 모습이다. 해당하는 밀호는 없고, 삼매 야형은 연화검이다. 연꽃 위에 검을 세워 올려 놓은 형태이다. 인상은 마찬가지로 연화합장이다. 

진언은 앞의 경우와 동일하다.

세번째 연화부사자는 범어로 duti 라고 하는 사자로, '남녀관계를 중재하는 여성의 사자'를 의미한다. 존형은 육색으로 천의를 착용하고 연화를 가득 담은 금강반을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을 꿇어 앉은 자세로 왼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왼손은 세운 무릎에 대고 완전히 피지 않은 연꽃을 들고 있다. 마찬가지로 해당 밀호는 없다. 삼매야형은 미개연화이며 인산은 연화합장이다. 진언은 앞의 사자와 동일하다. 


보공양

보공양은 여의륜보살 사자로서, '보주'를 의미한다. 보주는 어떠한 소원이라고 충족시키는 것을 상징한다. 이 사자의 존형은 육색으로 연화대 위에 무릎을 꿇고 양손에 보주를 담은 금강반ㅇ르 들고 있는 모습니다. 

머리는 천으로 묶은 모습이다. 밀호는 공봉금강이다. 공양을 올리는 금강존이라는 뜻이다. 삼매야형은 금강반 위의 보주로 표현된다. 인상은 보공양의 인이다. 양손을 합장하되 손가락 끝을 서로 마주하여 깍지를 끼고 손바닥은 허공처럼 벌린 손모양 이다.

진언은 ‘옴 아보갸호쟈마니 한드마바지 레이 다카갸타비로 키데이 삼만다하라사라 훔’이다. 뜻은 ‘옴! 허무하지 않은 공양보주를 갖춘 자여! 연화와 금강을 지닌 자여! 여래의 관찰을 하는 자여 ! 널리 행하거라! 훔!’이다.

이 진언은 밀교의 기본 수법인 ‘십팔도’에 있어서 행하는 광대불공마니공양의 보공양진언으로, 이 진언을 외우며 공양을 올리면 보주가 모든 소원을 충족시키므로 그 공양의 효험은 아주 크다고 한다.

〈자료정리 : 통리원 교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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