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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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4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7-07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문화 1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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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04:01 조회 2,419회본문
풍경소리
자신을 들여다보라
만일 사람들이 그대를 나쁘게 말하거든 오로지 자신을 들여다보라.
그들이 틀렸다면 그들을 무시해 버려라. 만일 그들이 맞다면 그들에게 배워라. 어느쪽이든 화를 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 아짠 차 대선사(태국)
내부의 적을 제거하라
외부의 적은 영원 하지 않다.
적에게 존경심을 보여주면
금세 친구가 된다. 하지만 내면의 적 은 영원하다.
내면의 적과는 타 협할수가없다.
이 적은 마음 속 에
둥지를 틀고 산다.
때문에 이 모든 나쁜 생각들과
당당히 맞서서 그것들을 제어해야 한다.
-달라이 라마〈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중
할머니의 눈물
장거사의 딸 설이는 일찍이 마조스님께 가르 침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가정을 이루어 다복한 노파가 되었건 만
갑자기 사랑하는 손녀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할머니가 애통해 하며 목놓아 우는 것을 옆 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했습니다.
“도를 통했다는 사람도 별 수 없군. 우리 와
다를 게 하나도 없잖아.”
할머니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슬플 때 우는 것은 자연스런 일인데… 무엇 이
달라져야 한단 말인가. 일부러 구분 짓지 마 시게.
분별심이 다 망상이라네.’
- 맹란자/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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