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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수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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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8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11-03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기고/설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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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10:11 조회 2,3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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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수행의 길

총지종의 중심교리

비로자나불을 주존 으로, 비로자나불 의 다른 모습인 관세음보살의 본심진언 육자 대명왕 진언인〈옴마니반메훔〉을 본존  으로 모시며, 육자진언과 함께 준제진언을 중 심수행법으로 삼아 현세정화와 즉신성불을 구경으로 한다..

주존  법신 비로자나불

총지종의 중심이 되는 부처님 은 비로 자나불이다. 이 부처님은 범어로 )라고 하며 광명변조)라는 뜻이다. 광명변조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널 리 우주법계에 가득히 충만되어 있다는 뜻이 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소의경전은 대비로 자나 성불신변가지 경 으로 일명 대일경 이라 한다.

대일 이란 바로 광명변조라는 뜻에서 나왔으며, 이 경을 한문으로 번역한 선무외 삼장이 대일경소 에서 처음으로 ‘대 일’ 이란 말을 사용했다. 그 이후 밀교종에서 는 비로자나불을 대일여래(, 그 경 을 ‘대일경’이라 부르게 되었다.

대일여래란

선무외 삼장은 대일경소에서 말하기를 이 부처님은 태양과 같으므로 비로자나, 즉 대일 이라 한다고 하고 그 불덕 을 제암변명  , 능성중무 , 광무생멸 의 세가지 덕성을 지닌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암변명 이란 어둠을 걷고 밝음 을 편다는 뜻이다. 이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낮과 밤, 온 천지의 안과 밖이 구분없이 골고 루 비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능성중무 의 덕이란 모든 일을 이 루게 한다는 덕이다. 마치 태양빛이 삼라만상 을 자라게 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덕성을 말 하는 것이다.

광무생멸의 덕이란 불생불멸 의 덕을 나타낸다. 즉 대일여래는 바 로 일체의 본체이며, 본래부터 생함도 없고 멸함도 없다는 것이다 이며, 또한 대일여래는 우주요, 진리요, 일체이다.

즉 우주삼란만상이 모두 대일여래요, 대일 여래의 모습이 바로 일체존재라고 할 수 있 다. 돌 하나 풀 한 포기도 대일여래요, 인간 축생 모두가 대일여래인 것이다.

이 부처님은 과거불이나 석가모니불의 깨달 음에 관계없이 원래부터 무시무종으로 우주 법계에 널리 두루 편만하여 상주하여 있는 진 여불이다. 그러므로 이 부처님은 세간중생들 이 무명에 가리워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을 믿으려 하지 않는 까닭에 방편으로 한 부 처님을 몸에서 분화 화현시켜 내보냈으니 그 부처님이 곧 석가여래이다. 그래서 석가여래 를 응화방편불이라 한다.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법계에 상주하여, 있 는 이치적인 진리의 부처님이다 이를 이불이 라 한다. 또 법으로서 존재하는 부처님이므로 법신불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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