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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공덕은 반드시 우리가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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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5-04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김기자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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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덕화사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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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12:05 조회 1,8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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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 공덕은 반드시 우리가 확인 할 수 있다.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웃음 꽃이 핀 부산 덕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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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송봉득 보살과 손자 한혜민 박사, (우) 백영숙 보살과 사위 이 훈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대지의 만물이 푸르게 올라오는 신록의 계절을 맞은 부산 덕화 사(주교 시정 정사) 에는 요즘 웃음꽃이 만발하다. 종단의 입교개 종과 함께 진언 수행에 매진해 온 보살님들이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을 받아 집안의 경사가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송봉득 보살(85세)과 백영숙 보살(78세)이다. 덕화 사에서 가장 불공을 열심히 하는 보살로 유명하다. 두 보살이 총지 종에 입교해 수행을 하게된 계기는 다르지만 불공 공덕으로 자녀 들이 나라를 위한 인재로 성장하는 결실을 봤다. 




부처님의 마음으로 정치를 펼 서울 금천구 더불어 민주당 이훈 국회의원 당선자 


먼저 백영숙 보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보살님의 사위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금천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훈 의원이다. 보살님의 무남독녀인 안선미 보살의 남편이다. 

서강대 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정계에 투신한 이 훈 각자는고 김대중 대 통령의 비서실장인 박지원 (현 국민의당 원내대표)의원의 보좌관 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야당에서 절치부심의 노력 끝에 제20대 국 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한다. 평소하고 잔정이 많고 남의 어려 운 일을 자기 일처럼 나서 해결해주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 다. 이훈 의원은 이번 20대 총선 출마 선언에서 “상식과 정의가 바 로 서는 대한민국, 서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 평화 공존의 한반도 로 나아가기 위하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승리 하겠습 니다. 

그리고 금천구민과 함께 민생, 민주, 평화의 정치 통합의 정 치를 시작하겠습니다.”며 민생을 먼저 살피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훈 당선자는 과거 국회의원 박지원 비서관,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공보비서,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제1부 속실 행정관, 김대중 정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실 선임행정관, 김 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2012 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공보팀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고, 현재 (사)행동하는 양심 이사, 더불어민주당 당무 혁신 실 장을 맡고 있다. 

백영숙 보살님은 사위가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뉴스 를 통해 알았다. 언제나 일상처럼 매일 덕화사 서원당에 나와 자녀 를 위한 불공을 비로자나 부처님 전에 올렸다. 보살님은 무엇을 바 라지 않았다. 모든것을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 광명에 맡겨두었 다. 그저 묵묵히 진언 수행을 했을 뿐이다. 백영숙 보살의 신행은 안장수 각자님과의 혼인에서 시작 되었 다. 신행을 마치고 시댁에 오니 어른들이 당시 진각종 심인당에서 진언 수행을 하셨다. 자연스럽게 신행을 받아들이고 입교하였다. 가까운 친척인 총지종 효강 종령 예하도 함께 밀양 상동에서 수행 정진하셨다. 보살님은 군인인 안장수 각자님의 임지를 따라 여러 번 이사를 했지만 매일 진언 염송을 놓지 않았다. 그만큼 진언염 송은 보살님 가정의 생활이자 신앙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청 춘은 백발이 되었지만 염송 정진에 대한 마음은 금강같이 굳어갔 다. 백영숙 보살은 사위가 정치를 함에 있어 언제나 공평한 부처님 의 자비심을 마음 바탕에 두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의 진정한 대 변자가 되기를 오늘도 비로자나 부처님 전에 간절히 서원했다. 




15세에 서울대에 진학한 천재소년 


이제 기억에는 희미해져 가지만 20여년전 15살의 어린 소년이 서울대에 합격해 화재가 된적이 있다. 소년은 무사히 대학을 졸업 하고, 카이스트에서 과학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고등교육 재단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낮선 타국에서 5년의 노 력끝에 박사학위 취득과 함께 미국 유수의 알라바마 주립대학 교 수가 되었다. 그가 바로 덕화사 송봉득 보살(85세)의 장손인 한혜 민 박사다. 덕화사 창립 교도인 보살님은 44세에 입교하여 단하루 도 빠지는 날 없이 서원당에 나와 정진 하신 금강같은 신행을 가 진 교도이다. 송 보살님의 장남인 한갑수 각자와 며느리 위명자 보살의 외동 아들로 태어난 한혜민군은 어려서부터 깊은 생각을 하는 아이였 다. 97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홈스쿨링으로 고입 검정고시에 합 격한 한 박사는 컴퓨터를 좋아하는 적성을 살려 일반 인문계고등 학교가 아닌 특성화 고교인 대진전자정보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때는 법률에 관심을 가지고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도전 하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전세계의 수재들이 보인다는 미국에서 당당히 교 수가 된 한혜민 박사의 어린 시절은 할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이었다. 항해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그리고 자애로운 조부모의 사랑과 관심속에 성장한 한 박사는 대학시절 공부법에 관한 책을 출판하여, 그 수익금을 자신의 출신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 후배 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항상 사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세심한 관찰과 깊은 생각을 하는 조금은 어른스러운 아이였다고 전한다. 할머니 송봉득 보살도 그런 손자를 보며 대견해 했다. 

항성 잠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하였고, 밤낮으로 진언 수행을 하는 모 습을 보고 자랐다. 송 보살님이 총지종을 알게된 것은 이웃의 박재성 보살을 통해 서 였다. 당시 정각원 스승님의 법력이 부산 시내에서 자자할 때 다. 구포시장에서 식료품 도매로 안정된 사업을 하던 중 만난 고난 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정각원 스승님을 찾아갔다. 단번에 스승 님은 송보살의 손을 잡고 진언 수행의길로 인도했다. 처음에는 이 게 뭐 큰 수행이 될가하는 의문에 사로 잡히기도 했다. 염송을 하 면 할수록 차츰 마음은 편안해 지고 안정을 되찾았다. 그렇게 수행 을 한지가 벌써 40여년이 흘렀다. 오늘도 매일 새벽 정송으로 하루 를 시작하는 송 보살님의 얼굴은 세상 그 누구 보다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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