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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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1-05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신년메세지/경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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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12:20 조회 2,242회본문
“경도되지 않은 바른 길, 중도 실천”
기죽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도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인연된 모든 이들이 소원을 이 루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래 무시무종 이 기에 새해나 지난해나 다를 바 없으나 세간사에 있어서는 지 난해의 잘못을 참회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설계 하는 것은 필요할 것입니다.
운문선사는 일일시호일 ,‘날마다 좋은 날’ 이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중생들 의 눈으로 볼 때 새해니 묵은해니 분별하는 것이지 깨달음 의 눈으로 본다면 날마다 새로 운 날,날마다 좋은 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전범 을 보이셨습니다. 팔정도의 길이 그렇고 중도의 길이 그것입니 다. 바르게 보고, 판단하고, 말 하고, 행하고, 생활하고, 정진 하고, 생각하고, 선정을 유지하는 것들입니다. 아울러 경도되 거나 왜곡되지 않은 바른길, 곧.중도의 삶이 그것입니다. 올 한해는 그런 부처님이 지나 가신 그 길을 따라 올곧게 걸어가는 불자님들이 되시길 기 원드립니다
아무쪼록 정진수행과 대승보 살행을 실천하는새해가 되시 고, 법신여래의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대원
기축년 새해에는 모든 사람 들이 다 깨쳐서 부처되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깨침이 필요한 것은 깨침을 통해 우리는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기 문입니다.
모두가 하나라는 존재의
상을 모르는 우리는 나와
웃, 나와 세계를 나누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것에 욕심내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성을 내고 어리석은 사 견에 떨어져 삽니다. 그 결과 는 바로 대립과 갈등이요, 괴 로움입니다.
그러나 존재의 실다운 모습
에 눈뜰 때 우리의 삶은 완전 히 전환됩니다. 전환된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나와 이웃 을 둘로 보지 않는 삶이요, 동 체대비 의 삶입니다. 나와 남, 나와 세계를 나누던 벽이 깨지는 순간이 바로 깨침 입니다. 그 벽이 깨짐으로 분 리, 대립되던 나와 이웃, 나와 세계는 비로소 통해서- ‘하나’ 가 됩니다. 그리고 그 하나인 세계를 사는 삶이 다름 아닌 자비의 삶인 것입니다.
자비는 단순히 내가 다른 사 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생각이 없는 공성 에서 나오는 마음입니다. 존재
의 실상인 ‘하나’에서 나와 남 이 둘이 아니므로 내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돕는 것입니다.
마치 새가 허공을 날을 때 자취를 남기지 않는 것처럼 상을 남기지 않는 청정한 실 천인 것입니다. 이러한 동체대 비의 실현이야말로 인간이 가 장 인간답게 사는 길이요, 우 리의 세계를 정토로 가꾸는 길입니다.
깨침이 필요한 것도 실은 동 체대비의 삶을 살기 위해서이 기 때문입니다. 깨침과 자비, 지혜와 자비는 마치 동전의 앞 뒤 면과 같이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인 것입니다. 더불어 있고 하나인 존재의 실상에 눈뜨는 깨침과 지혜가 있으면 동체대 비의 삶 또한 필연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우기 모두가 존재 의 실다운 모습에 눈뜨고 일체 의 모든 생명을 위한 동체대비 의 삶을 실천하여 가장 인간다 운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밀공정
새해 아침 눈뜸과 함께 우리 에게 잘 배달된 365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맞이합시 다.
그리고 자신에게 인연된 모 든것들 (가난, 고통, 괴로움,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 가 족 등)은 자신이 만든 작품이 며 자신을 성장과 성숙으로 인 도하는 큰 법문이며 공부할 수있는 기회입니다.
삶의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는 것이며 내 작품이므로 고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무심해질 수 있다면 고통 도 적어지는 것이지요.
자신에게 인연된 모든 일은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행하고 기쁘게 마쳐야 합니다. ,
불퇴전의 기도정진으로 자신 의 삶의 뿌리를 잘 지키고 자 비와 지혜로써 자신과 이웃을 더, 복되게 히며 반성과 새로운 각오로 공부하며 아름다운 나
이테 하나 더하는 행복한 새해 가 되길 서원합니다.
-법등 서운
보람과 아쉬움 속으로 한 해 가 저물어 가고 새해가 밝았습 니다.
새해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나지막히 주인공을 불러봅니다. 자기를 움직이는 본래 면목인 태양같은 주인공 을 찾아야 새로운 해는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네 중생들은 주인공의 마음, 허공과 같은 반야의 마 음이 아닌 욕심내고, 욕심대로 안되면 성내고, 어리석어 전도 된 생각에 빠져 있는 삼독의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늘상 고 통과 괴로움으로 살아가고 있 습니다.
그러한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사물을 있는 그 대로 여실히 볼 줄 아는 정견 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바르게 바뀌면 생각 이 바르게 바뀌고 행동이 바르 게 바뀌고 운명이 바르게 바뀝 니다..
이와함께 선업과 복을 지어 야 하겠지요. 마음에 복이 있는 사람은 복덕짓기를 즐기며 마 음에 복이 없는 사람은 복덕을 쌓아가지 못합니다, -
복을 지어야 복을 받는다는 인과의 법칙을 안다면 가난하 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잘 살고 싶어도 마음에 복덕을 짓지 않고는 절대로 잘 살 수 가 없는 것입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마음도 아 니고 부처도 아니고 한 물건도 아닌 이것, 우리의 본래 자성자 리인 주인공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여 큰 태양같은 비로자나 부처님을 찾고' 되시길 축원드 립니다.
-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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