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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성사 열반 제36주기 멸도절 추선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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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10-07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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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0:07 조회 2,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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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성사 열반 제36주기 멸도절 추선불사
9월 8일 서울 원정기념관 및 전국 사원에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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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성사 열반 제36주기 멸도절 추선 불사가 오는 9월 8일 총본산 서울 총지사 ‘원정 기념관’을 비롯한 전국 사원에서 봉 행됐다. 원정기념관에서는 효강 종령 예하를 모 시고, 교정부장 법일 정사의 사회와 재무 부장 원당 정사의 집공으로 스승 및 교도 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효강 종령 예하는 종조 멸도절 법어를 통해 “초창기 종단은 수행할 공간이 작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스승님들의 법문을 듣기 위해 이십리 밖에서도 걸어오는 사람 들이 있을 정도로 교화 열기는 대단하였습 니다. 

스승님들은 열의와 사명감으로 중생 교화에 임했고 교도들은 오로지 부처님 법 을 믿고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닦아나가면 모든 일이 성취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용맹정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 제적, 사회적 생활수준이 풍요로워지면서 오히려 정신적인 수양을 소홀히 여김에 따 라 수행정신도 많이 퇴색되고, 불공을 하 는 데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목 숨을 걸고 지심으로 염송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많이 해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바른 계율과 청정수행으로 부처님의 정법에 따라 바르게 행해야겠다” 라고 종조님의 창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승직자 와 교도들에게 당부했다. 1980년 9월 8일 열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밀교의 역사를 다시 세우신 원정 대성사께 서는 1907년 1월 29일 경남 밀양군에서 일 직 손(孫)씨 가에서 탄생하셨다. 일찍이 한학을 익혀 사서삼경에 능통하 셨고, 일제 강점 하에 고등 교육을 이수하 시고, 잠시 관계와 교육계에 종사하셨다. 

해방 전후의 혼란 속에서 대성사께서는 불교에 뜻을 두고 한반도는 물론 중국, 일 본 등지를 편력하시며 불경의 수집과 연구 에 몰두하셨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밀교수행에 준제법 을 도입하시고, 새로이 총지종을 입교개종 하면서 정통밀교종단을 이 땅에 우뚝 세 우셨다. 엄격한 의궤와 사종수법을 비롯한 교상 과 사상에서 완벽한 밀교를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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