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통일의 노래 가을밤에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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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10-07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부산 동해중=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09:59 조회 2,276회본문
제5회 통일음악예술제. 종립 부산동해중학교에서 1,000여명 동참 경연부문 대상에 범어사 합창단 수상
불교총지종 제5회 통일음악예술제가 10 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총지종 종립 부 산 동해중학교 운동장에서 봉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되기 3시간 전부터 지역주 민을 비롯한 부산지역 불자, 총지종 교도 1,000명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식전행사로 동해중학교 풍물패 ‘두드림’ 의 난타공연으로 화합과 통일을 서원하는 예술제의 서막을 열었다. 오후 6시에 시작된 제1부에서 효강 종 령 예하는 영상 법어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큰 화두는 ‘소통과 화합’입니다.
계 층과 지역 간의 소통과 화합뿐만이 아니라 세대와 학연, 혈연의 갈등과 대립, 반목을 허물어버리고 모두가 소통이 되는 것이 바 로 화합을 위한 길이며, 그것이 통일의 진 면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를 이루는 것, 이것이 불교 에서 가르치는 불이(不二)사상이며, 일여 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며 예술 제를 통해 우리 사회와 남북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서원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봉행사를 통해 “음악이란 여러 악기가 조화되어 하 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게 합니다.
음 악을 통하여 우리는 화합과 조화의 가르침 을 배우게 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자 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 나와 남의 차별이 없는 동체대비와 부처님의 자비로 운 대자대비심을 가지고 생활 할 때 아름 답고 향기로운 인연화합의 세상이 펼쳐지 게 됩니다. 우리 모두 매일 지극한 마음으 로 부처님 전 공양하고 발원하여 차별과 반목이 없고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아 름다운 세상, 법향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행과 정진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습 니다.”며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과 화합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서원했다.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회장 범어사 주 지 경선스님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음악이 라는 공통주제아래 화합의 메시지가 널리 퍼져 북녘 동포에게도 희망의 등불이 되며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양보와 배려 의 마음을 키워 나갈 때 비로소 통일과 화 합이라는 시대적 사명이 원만 성취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며 불교 음악을 통 해 사회 화합을 선도하는 총지종의 발전을 서원했다. 종립 동해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동래구 국회의원 이진복의원은 “정통밀교 종단 총지종의 문화적 역량과 사회통합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오늘 이 무대를 통 해 남북의 시급한 현안들의 물꼬가 터지기 를 기원합니다.”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법회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 선스님, 사무총장 정산스님, 수석부회장 무 원스님, 상임부회장 효원 정사, 부회장 자 인 스님, 부회장 고담 스님, 부회장 마나 스 님, 사무부총장 동암스님, 사단법인 불국토 이사장 범산스님,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 전등사 주지 도문 스님, 태고종 부산 서부 종무원장 지만 스님, 수영구불교연합회 사 무총장 법우 스님, 부산불교연합신도회 박 대성 회장, 부산청소년단체협의회 백명숙 회장, 박화자 부산불교합창단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예술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
간단한 개회식행사를 마치고는 부산불 교방송 이명학 총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지종합창단 무대는 배해근 선생의 지휘 로 총지종 금강합창단의 ‘향연’과 ‘바다새’ 로 무대의 첫 머리를 장식했다. 박건우 선 생의 지휘로 총지종 부림합창단의 ‘팔상 성도’, ‘내가’두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김양희 선생의 지휘로 서울 마니합창단은 ‘임 마중 꽃’, ‘울릉도 트위스트’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5인조 XTC 비보이 공연에 이어 김은숙 총지종 신정회 서울 경인 지회장이 경품 추첨에 참가해 50인치 컬러텔레비전의 주 인공을 뽑았다. 2부에서는 부산 불자들이 참여하는 무 대로 5개 지역 불교합창단이 참가하는 본 격적인 합창 경연대회가 시작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총지종 중앙교육원 장 화령 정사를 위원장으로 탁상달 동해중 학교 교장, 박운규 만다라합창단 지휘자, 김양희 마니합창단 지휘자, 김화정 동의대 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심사를 했다. 첫무대는 부산 혜원정사 합창단(단장 김 민경)이 올라 조창준 선생의 지휘로 ‘천의 손 천의 눈’, ‘바램’두곡을 불렀다. 두 번째는 진각종 유가합창단(단장 정영 희)이 양영승 선생의 지휘로 ‘관음 찬양계’,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주했다. 다음 무대는 범어사 금강암 금소리합 창단(단장 김복수)이 이지영 선생의 지휘 로 ‘백팔염주’, ‘청산에 살리라’를 합창했다. 네 번째는 관음사 환희합창단(단장 이옥 인)이 정필윤 선생의 지휘로 ‘산사의 저녁’, ‘그대 있는 곳 까지’를 마지막으로 범어사 합창단(단장 김진숙)이 배천종 선생의 지 휘로 ‘두껍아’,‘문지기 주제에 의한 합창’을 노래했다. 합창단이 등장 할 때 마다 각 사 원의 주지 스님들이 격려 메시지를 영상으 로 전했다. 평양예술단의 화려한 무대로 잠시 열기 를 더해간 예술제는 초대형 65인치 텔레비 전 등 다양한 상품을 걸려있는 경품 추첨 을 이번 예술제 운영위원장인 수현 정사가 추첨했다. 초대형 텔레비전의 주인공은 영 천 단음사 신정회장인 황월분 보살에게 돌 아갔다. 심사위원들의 숙고를 거쳐 총지종 통리 원장인 인선정사가 이번 예술제의 경연부 문 시상을 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범어사 합창단이 수상하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 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 전원이 동참한 통 일 서원 풍선 날리기에 이어 참가자 전원 이 무대로 올라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1,000여개의 서 원 풍선으로 마감한 불교총지종 제5회 통 일음악예술제는 ‘그치지 않는 통일의 노래’ 라는 슬로건을 부산 하늘에 오색 풍선으로 새기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불교 총지종은 앞으로도 사회 화합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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