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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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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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1-05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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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원송 필자소속 - 필자호칭 통리원장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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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12:05 조회 2,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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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해를 맞이하 여 법신 비로자 나 부처님의 가 지력으로 교도님 들 가정에 건강 과 행복이 함께 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 되길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올해는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러한 어려운 환경일수록 부처님의 참뜻 을 되새기며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와 신념으로 생활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의 절대적 진리는 인연법이요, 내가 지은 것은 지은대로 받는 인과법 입니다. 현실이라는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일어나는 안팎의 일체 모든 경계 는 어쩌다 생겨난 일이 아니요, 우연이 나 숙명적으로 생겨난 일도 아니며, 그 어떤 절대자가 나를 시험해 보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며 모두가 내가 만 들어 낸 환영이요, 잠시 분별심 내어 만들어 낸 거짓된 신기루이며 한바탕 

꿈일 뿐입니다.

새해가 되면 궂은 일들은 다 거두어 주시고 늘 즐거운 일만 있게 해 달라고 부처님께 서원을 합니다. 그러나 서원 에 앞서 ‘내가 지은 것 모두 내가 받겠 습니다.’ 하는 진실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일체의 즐거움도 괴로움도 모 두 받아들이는 마음자세를 만들어야 합 니다.

진정한 수행자는 괴로움 없는 이가 아니라 괴로움에 얽매이지 않는 이요, 일체 모든 경계를 다 받아들이고 내안 에서 모두 녹여 낼 수 있는 사람입니 다.

우리의 마음은 용광로라고 하지 않던 가요. 그 어떤 경계일지라도 내면의 자 성부처님 마음속에서 다 받아들이고 녹 일 수 가 있습니다

기축년 한 해에는 인연법과 인과법을 깨쳐서 일체 모든 경계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고 집착과 아집을 버리고 대자유인이 되시기를 지심으로 서원합 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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