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고려양식 8각 10층탑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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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 종합/상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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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7:21 조회 2,751회본문
모형도
불교계를 대표하는 조계사 대 웅전 앞 석탑이 전통 고려시대 양식의 8각10층 탑으로 교체된 다.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은 2월 11일 교계기자 간담회를 갖고 “1930년 일제 강점기 때 세운 기 존 7층 탑이 일본풍이 가미되어 우리나라 전통양식의 석탑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면서 “군운융창 남북통일 세계 평화를 발원하며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원력으로 내년 조계사 창건 100주년을 맞아 전통 양 탑으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8각 10층탑의 높이는 1501 66011이며, 기단부 폭은 6111” 이라며 “현재 탑불사 관련 회의 를 정기적으로 총무원장 스님의 주관하에 진행하여 불사를 추진 하고 있는 만큼 전 제작과정을 꼼꼼히 검수하여 문화재적 가치 가 있는 성보로 후세에 물려주도 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8각 10층탑은 중대부 , 의 8면에 천용과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금시조, 긴나라, 마후가라등 ‘팔부 신중상’을새 길 것”이라며 “첫 번째 탑신 8면 에는 과거의 3불과 현재의 4불, 미래불 등 여덟 불상을 부조로 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탑의 상륜부는 청동 함 형 태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하며 그 안에 기존 탑에 있던 부처의 진 신사리를 옮겨 모실 계획”이라며 “이 사리는 1914년 스리랑카의 달마바라 스님이 기증해 각황사 에 있다가 기존 탑에 봉안돼 있 던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건립비용은 13억이 소 요, 석재는 최고 품질로 이름난 경주의 화강암을 사용할 계 획”이라며 “대구시에 있는 보광 석재에서 제작을 맡아 오는 6월 중순께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 다.
스님은 “이 탑 건립에 시주하 는 사람의 이름을 작은 청동불상 에 새겨 새 탑에 봉안할 예정”이 라며 "명실상부한 한국불교 일번 지가 될 수있도록 불사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사는 탑불사와 관련해 법 화산립법회, 탑사진전, 8각10층 탑 모형전시, 탑을 주제로한 강 연회, 사리친견및 봉안법회, 사 적비및 자료집 발간, 사적비 낙 성식등 탑불사 홍보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7층탑에 모셔진 진신사리와 복장물은 그대로 새 로 조성한 10층탑에 모시게 되 며, 기존 7층탑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조계종 중앙 박물관 쪽으로 이전돼 전시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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