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물결, 아름다운 불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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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5-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봉축특집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국대=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6:03 조회 2,353회본문
불기 2561년 연등회 봉행
불기 2561년 연등회가 동국대학교 에서 대법회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어 린이, 청소년, 청년회의 율동 발표, 행 렬등 경연대회 시상, 연희단 율동 발표, 관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법회에 앞서 전통등 경연대회 시상 식이 거행됐다. 총지종은 김은숙 신정회 서울.경인 지회장이 ‘연꽃 품은 아기부처님 온 누리 자비광명을 비추다’등으로 연등 지계상을 수상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등 종단협의회 주요 임원 스 님들의 관불로 연등회가 시작됐다.
봉축위원회 위원장 자승 스님은 개 회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온 국 토가 평안한 가운데 지구촌의 평화를 이끌어 가는, 무한생명의 주인공은 바 로 우리 모두이며, 모두가 행복하고 상 부상조하며, 상호 존중하며 감사하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라 고 연등회의 문을 열었다. 조계종 중앙종의회 의장 원행 스님 의 경전 봉독에 이어,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나와 남을 구별하고 자 기만을 위하는 애착심을 버리겠습니 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차별 없는 삶을 살겠습니다. 질시와 반목을 거두 고 갈등의 벽을 넘어 화합하는 삶을 살 겠습니다. 나보다 약한 이웃을 돕고, 행 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로 소 통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는 삶을 살겠 습니다.”라고 부처님 전 발원문을 봉 독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기원 문에서 “세월호가 참사 3년 만에 인양 되었습니다. 희생된 304명의 영가 모두 극락왕생하고 미수습자도 하루속히 가 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 고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미수습자 유가족의 아픔을 불자를 대표해 위로 의 마음을 전했다. 법회에 참석한 2만 여 명의 불자들 은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의 행진선언 에 따라 동대문으로 이동, 오후 7시 불 교계 지도자들을 선두로 각 종단 및 사 원 승직자와 불자 10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각까지 이어지는 연등행진을 펼쳤다. 행렬에는 글로벌 서포터스 100여 명 과 사전 예약한 외국인 참가자 2000여 명도 손에 연등을 들고 동참했다. 오후 9시 30분부터 종각 일원에서 진 행된 회향한마당을 끝으로 국가무형문 화재 122호 연등회의 화려한 행진은 모 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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