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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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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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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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7:54 조회 1,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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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3번째 강공회를 맞는다. 금계강공회는 4월 13 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회의기구에서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말할 것도 없고 대안제시도 병행되어야 할 것 이다. 종단 발전을 위한 방안과 중장기 계획이 집행기구 뿐만 아니라 심의 - 감시기구에서도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의견과 방안들을 기대해 본다. 그런 자리가 바로 강공회다. 모 두가 동반자이자 공생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강공회 일정 속 에는 상생과 협동, 조화의 가르침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한 강 공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가 경청하는 자세를 지녀 야 한다. 서로의 주장이 그르다 읋다고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이어서도 아니 되고, 무조건적 이어서도 곤란하다. 나를 낮추는 자세, 상대를 높이는 태도가 강공회에 임하는 제일 첫 번째의 마음가짐이어야 한다. 서로 를 배려하는 공부가 먼저 되어야 할 것이다. 강공회의 일정과 내용은 그다음의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이에 앞서 먼저 강 공회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한다. 이것이 성공적인 강공회로 이끌 수 있는 바탕이다. 마음가짐 이 회의나 법회, 경강공 등 모든 일정에 공히 적용되는 덕목 이다. 모든 일정이 만족하지 못하다 하더라도, 내용이 조금 보 잘 것 없다고 하더라도 이를 잘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제대 로 소화를 시킨다면 응용이 가능한 좋은 재료가 될 것이요 훌 륭한 강공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준비하는 입징에서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더 나은 강공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을 기울여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강공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며 정성과 기쁨으로 손님을 더욱 따 뜻하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강공회 일정 가운데 모든 승직자 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해야할 것이며 스승으로서의 위의 를 절대 잃지 말아야할 것이다. 자고 일어나고 씻고 먹는 것에서부터 법회, 경강공과 불공, 회의까 지 모든 일과들이 수행이요 경공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불교 교양대학, 범종단적 참여 필요

2009년도 1학기 불교 교양학이 서울 총지사와 부산 정각 사에서 각각 개강하였다. 종단내 불교 교양대학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이제 2년째 접어들었다. 요즘 불교 교양대학을 여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 불교 각 종단 과 웬만한 사찰에서는 모두 불교 교양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종단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불교 교양대학이 해 를 이어 지속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총지조내의 불교...교잉때학은드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하였다., 불교 교양학이 보편적인 포교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종단에 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태토는 결국 종단 적 협조와 참여의 부족으로 귀결되었다. 때문에 불교 교양대 학 운영 주체들은 강의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도 확보하지'못 하고 적극적인 대외 홍보도 하기 어려웠다. 권유와 참여의식 의 부족으로 수강생 확보조차 쉽지 않아 더욱 곤란을 겪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불교 교양대학은 2년째 접어들었 다. 교양대학은 이제 종단 내 신심있는 교도들이 구심점이 되 면서 새로운 종단문화 창출의 기틀이 되고 있다. 또 기존 교 도 외 젊은 층들이 수강생으로 등록하는 등 발전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교양학이 포교의 유일한 수단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포 교의 중요한 수단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포교를 떠나서 바른 법을 전하는 것은 종단의 기본적 사명이 다. 불교 교양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범종단적 각성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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