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 불교 어머니회

불교의 시작과 끝은 지혜와 자비심이 다. 여기서 말하는 자비심은 세상의 모 든 장애까지도 사라지게 하는 묘법을 가지고 있는 실천 명약이다. 이러한 자비심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 간에는 친목을 도모하고 불법(佛法) 생 활화를 통하여 지역과 학부모 사회에서 모든 생활에서 모범이 되며 우리 학생 들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으로 삼아 스스로 올바른 심성과 신행활동으 로 학부모로서 지녀야 할 품성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본 회원들은 학교일에도 매우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의 다 양한 사업에도 적극 지원하려고 노력하 는 모임이다. 반야회는 동해사의 법선 정사를 비롯 한 학교장(탁상달)과 교감(김재근) 및 담 당교사(김진화)의 열정으로 조금씩 조 금씩 파릇한 새싹이 자라듯 죽순처럼 성장해 가고 있다. 

설립 당시 열 손가락 미만인 회원이 이제는 회원 수가 60여 명에 이른다. 반야회는 회장인 조미정(3년 김태관 어머니)과 총무 정미경(2년 황보석현 어 머니)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법선 정사 의 수준 높은 설법과 학교장의 불교와 문학과의 상관관계 특강과 교감의 불교 학 및 상담전문가로서의 학부모와 자녀 와의 소통력 향상 특강, 외부 인사의 초 청 강연회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반야회는 이외에도 법회와 신행 활동 의 내실화를 위해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전국 투어 산사 순 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본 산사 순례 는 동해중학교 교사들과 함께하는 행사 라 평소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궁금증 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평소 교사와 학부모간 협조사항이나 학 교에 대한 건의 사항 등도 함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이라 매우 유익하 고 의미있게 운영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밖에도 성격유형검사(MBTI, 동해 중 교감 김재근 주관)를 통한 학생과 학 부모간 성격과 유형 파악을 통해 학생 과 학부모 간 갈등 요인을 최소화 하고 상호 이해를 통한 소통력 향상으로 학 부모와 자녀 간 유대를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단주 만들기 행사도 가지고 있 는데 이 단주 만들기 시간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 수련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 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한알 한알 단주를 꿰면서 가족애와 부처님 전에 다가가는 수행으로 삼고 있는 의미 있 는 행사 중 하나이다. 이 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마음의 다섯 가지 장애를 끊고 모든 사 소한 번뇌도 제거하며 갈애(渴愛)의 허 물을 끊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서 시 행하고 있다. 앞으로 반야회의 활성화를 위해 동해 중학교 학교장은 학교와 반야회와의 소 통력 강화는 물론 좀 더 내실 있는 프로 그램 운영, 보다 심화된 총지종 종단 이 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불교 행사를 통한 소속감 고취 노력, 불교 교 양도서 읽기를 통한 부처님 더 알기 심 화 교육,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통한 자 기 개발 노력 등을 경주하겠다는 의지 를 가지고 본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