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교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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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9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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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12-14 15:03 조회 1,234회본문
내년 춘계 학술대회 부산 정각사 개최
한국밀교학회(학회장 효명 정사) 세 번째 추계 학술대회가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기념해 ‘밀교의 수행과 상담심리’를 주제로 지난달 17일 진각종 총인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한국밀교 학회장 효명 정사를 비롯한 한국밀교학회 임원진과 학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종단에서는 밀교학회 부회장이자 총무부장 록경 정사와 법수연 전수(총지사), 승원 정사(벽룡사 주교), 묘원화 전수(벽룡사), 덕광 정사(밀인사 주교), 보현 전수(밀인사), 혜광 정사(시법사 주교)가 동참했다.
학회장 효명 정사는 개회사에서 “오늘 학술대회는 밀교 진언수행의 의미와 수행법을 살펴보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인 만큼 이 자리를 통해 진언수행 가르침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인 정사는 축사를 통해 “밀교는 진언수행을 궁극적인 깨달음과 성불로 가기 위한 최상승의 방편이자 중생구제 대승도를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면 서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무명을 밝히고 지혜가 일어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도진 정사는 이어진 축사에서 “한국밀교학회가 회당사상, 밀교사상,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단체인 만큼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불교학과 밀교학이 발전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6가지 주제로 △강향숙 연구교수(동국대)가 ‘진언수행의 역사와 전개에 대한 고찰’ 발표, 심준보 교수(한국외대) 논평, △수각 정사(진각종)가 ‘육자진언 관행의 원리와 실제’ 발표, 법경 정사(진각종) 논평, △혜안화 전수(진각종)가 ‘회당 대종사의 염송수행과 선의 쌍수에 대하여’발표, 성제 정사(위덕대) 논평, △보성 정사(위덕대)가 ‘회당대종사의 시대정신과 현대적 적용’ 발표, 한상길 부교수(동국대 불교학술원) 논평, △강대현 연구교수(위덕대)가 ‘『현밀원통성불심요집』에 나타난 진언다라니 고찰’ 발표, 정성준 교수(위덕대) 논평, △이충현 연구교수(동국대)가 ‘가족공동체의 측면에서 본 심리치료기제로서 共業 개념의 적용’ 발표, 고정혜(K선명상코칭연구소) 논평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밀교학회는 종조 원정 대성사의 사상과 행장을 주제로 하는 내년 춘계 학술대회를 부산 정각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밀교학 학자를 중심으로 한 발표자들이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과 행장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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