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지휘자, ‘만다라 아트 명상’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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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7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10-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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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10-10 15:40 조회 1,382회본문
총지사, 이달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픈
2006년부터 서울경인교구 마니합창단의 지휘자로, 성악가, 예술 활동가로 불교계에서 명망이 높은 김양희 지휘자가 이번엔 아트 명상가로 변신해 클래스를 연다.
서울 총지사에서 교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여는 ‘만다라 아트 명상’은 김 씨가 이 분야에서 2년 넘게 정진해오며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데 따라 수업을 열게 됐다. 김 씨는 고가의 강의료와 재료비를 자부담하며, 그동안 부처님 전에서 총지종과 인연 맺어온 감사의 마음을 회향하는 시간으로 무료로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만다라 명상은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입니다. 원하는 색상으로 원하는 모양을 그리며 본인이 선택한 색상도 다 이유가 있고 컬러에 따라 마음이 나타납니다. 그림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해석이 되며, 자각과 인지 그리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1시부터 4시까지(주 3시간) 기초반 3개월 과정을 기본으로, 취미반은 1년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선과 색을 이용한 그리기, 칠하기 등의 방법으로 기존 만다라 작품의 모작에서 시작해 비즈, 과일 등의 다양한 재료로 만다라 아트 창작을 점차 늘려나갈 방안이다.
“음악 활동은 제게 숙명과도 같은 것이죠. 아트 명상 작업을 통해 제 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많은 도움과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꿔 보시기를 바랍니다.”
김 씨는 매주 화요일에는 마니합창단 지휘자로, 목요일은 아트 명상 지도자로 우리 곁에서 소리로 빛으로 맑고 밝게 드리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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