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좋아 33관음성지 순례길에 오른 일본인 순례자
페이지 정보
호수 21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8-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5 02:02 조회 5,334회본문
2014~2017, 홀로 한국의 33관음성지 모두 순례한 일본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회향증서 수여
2017년 7월 1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수암 스님)은 2014년부터 2017년까 지 한국의 33관음성지를 순례한 일본인 개인 순례자 나카무라 미에코(中村 美衣 子)에게 회향증서를 수여했다. 불교와 사찰에 관심이 많은 미에코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방 문한 뒤 한일교류 사이트를 통해 33관음 성지를 알게 됐다. 미에코씨에게 33관음성지는 4년간 한 국의 많은 문화를 접하게 해준 연결고리 였다. 2014년 법주사에서 시작하여 2017년 3 월 하동 쌍계사를 마지막으로 순례한 미 에코씨는 “4년간의 33관음성지 순례를 모 두 마치고 나니 스스로 혼자 이루어 낸 것 에 대해 매우 기쁘고, 회향증서까지 받게 되어 뜻깊은 한해가 됐다. 33관음성지 인 장첩을 새로 받아 한 번 더 33관음성지를 순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화사업단장 수암 스님은 “이동수단 이 편치 않았을 텐데도 외국인이 홀로 33 관음성지를 모두 순례한다는 것은 보통 의 정성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나카 무라씨의 한국여행을 지지하며, 언제든 사찰에서 머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 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33관음성지 순례사 업이 국내외 단체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개인 순례자까지 그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을 찾는 개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33관음성지 관광안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통과 숙 박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 을 찾는 여행객과 순례자들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카무라 미에코씨는 현재까지 한국 여행을 위해 160여회 한국을 방문하였으 며, 33개 사찰 여행 후기를 여행정보 사이 트 및 개인 블로그(http://ameblo.jp/sunsu9r/ entrylist-3.html)에 빠짐없이 기록했다. 미 에코씨의 순례 회향에 힘입어 더 많은 일 본 관광객들의 한국 33관음성지를 순례 길 희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