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근본은 자비와 보시의 실천이다. 실천하 지 않는 불교는 맹목적이요, 삶의 방향을 제시하 지 못하는 의미없는 불교가 될 수 밖에 없다. 모든 중생들을 위해 회향해야 하는 것은 불교인의 기본 적인 자세이다. 회향은 물질적으로 남을 도와주거 나 베풀어주는 거창한 보시를 의미하지 않은 남을 배려하는 아주 작은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된다. 물질적인 것에 한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에게 위로의 말, 따뜻한 마음자리를 내어주는 자비의 마음자리를 의미한다. 이렇듯 불교는 실 천과 중생을 위한 회향을 실천의 덕목 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면 중생들을 위해 어떻게 회향할 것인가? 불교의 고귀하고 심오한 진리 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그것은 바로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회복지를 통한 실천의 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 다. 우리나라는 사회복지가 선진국처럼 아직 발달된 상태는 아니지만 선진국가로 도입하면서 사회복지 에 대한 시각의 다변화로 사회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고양되었고, 복지예 산도 점차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산업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 인의 수명은 점차적으 로 증가하여 2020년에 는 65세이상 노인인구 가 전제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 고 있어 복지예산중에 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노인 복지이다.

향후 노인인구는 증 가하고 노인에 대한 복지수요는 확대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 회복지동향과 불교의 진리를 실천하고 포교하 는 방편으로 흥국사에서 는 1층을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란 만다라노인 복 지센터를 개원하여 노인복지를 실천할 계획이다.

만다라노인복지 센터는 일생생활가정 형태의 노인복지시설로 정원은 7명이며, 대규모 노인요양병원 이나 노인양로시설에 입소하기 싫어하는 어르신을 모시는 곳이다.

만다라 노인복지센터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국민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 중 1급과 2등급 대상자만 입소할 수 있다.

1등급과 2등급 수^이-4대상자 라면 누워서 생활하시거나 휠체어에 앉아 서 생활하시는 거의 거동이 불편한 상태의 어르신들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를 시 행하여 거동이 불편한 65세이 상 노인과 치 매, 중풍, 뇌졸중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64세이하 국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노 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본인의 재산이나 자녀의 유 무와 관계없이 어르신의 건강상태만을 평가하여 건강상태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 주는 제도이다.

건강상태에 따라 1등급, 2등급, 3등 급으로 분류되며, 노인요양시설에 입 소할 수 있는 자격은 1등급과 2등급 으로 한정하고, 3등급은 집에서 돌보는 재가보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대상자로 선정된 1등급과 2등 급 어르신은 본인부담금 20%와 식자재비 및 상급 병실, 이미용 서비스 등 비급여항목은 본인이 부 담하는 금액으로 월40〜50만원만 노인요양시설에 지급하면 된다. 

노인요양시설은 본인부담금 20%를 제외한 80% 는 건강보험공단에서、운영비를，지급받게. 된다. 노 인요쏘〕설어.어르시 한.분을 돌보게 될 때 1등급 의 경후'공댠후담븜쾌 분힌부담금을 합한 금액 윌 1,440,000원, 2등급의 경우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 금을 합한 월1,340,000원의 운영경비를 보조받을 수 있다

굞사에서 운영하게 될 만다라노인복지센터는 간호조무사와 노인요 양보호 사를 채용하여 어르신 들을 돌보게 된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제도 권내에서 어르신을 돌봄으로서 재정적인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였으며, 어르신들을 입소 시킴으로서 자녀들이나 친, 인척들이 흥국사를 방 문함으로써 흥국사와 인연을 맺게 되고, 교도들에 게는 노보살들을 돌볼 수 있는 사회복지 시설의 확보로 자원봉사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장 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정 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