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불교 성공 저변엔 인재양성, 신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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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6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7-05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기고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장동욱 필자법명 - 필자소속 통리원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11:28 조회 2,646회본문
먼저 한국-대만 불교문화교류 체험을 통해서 불교에 대해 보 다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됐 으며, 대만불교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다양 한 방향적 이해를 가질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통리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한국-대 만 불교문화교류체험은 한국불 교종단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 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5월 29일 부터 6월 4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총지종을 비롯하여 조 계종, 태고종, 진각종, 관음종 등 각 종단 실무자 25인이 참석하였
으며, 총지종에서는 황의수 과장 과 장동욱 교무가 참석하였습니 다. 이번 일정은 대만의 4대사찰 인 불광산사, 자제공덕회, 중대 선사, 법고산사 순례를 비롯하여 가오슝, 태로각협곡, 국립야류해 양공원, 타이페이 방문등의 일정 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2박3일 동안 불광산사 템플스테이 체험 을 통해서 대만불교에 대해 많 은 것을 배울 수 있은 기회가 되 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 아가고 있으며. 그만큼 삶의 방 식과 생각의 폭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이해의 차이는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은 아무리 최선을 다해 일을 한다 하더라고 그 사람이 성취할 수 있는 성공도는 10%밖 에 되지 않으며, 50%의 시각으 로 바라보면 50%의 성공밖에 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본 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바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대만 불교문화교류체험
을 위해 대만을 방문하여 불광산사, 자제공덕회, 중대선사, 법 고산사 등 대만 4대사찰을 순례하면서 느꼈던 점 은 외형적으로 사원 건축 양^이 한국 전통사찰처럼 목 조양^이 아니라 | 총지종 사원건축 | 양식처럼 현대적 | 인 건축양식을 하 ’ 고 있으나, 사원 내 부적으로는 전통사찰 못지않게 정교하고 화려 한 모습을 하고 있어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잘 융 합되어 어우러져있다는 것입니 다. '그리고 대만불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교육으로 모든 사원에서 인재양성에 힘쓰 고 있었으며, 승직자는 수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승직자 들이 자신의 소임을 가지고 있 으며 그 모든 소임이 포교활동 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정회가 조직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사원의 관리가 신도회 자원봉사자들에 의해서 운영되어지며, 신도들에 대한 교 육과 관리 또한 체계적으로 운 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문 했던 모든 사원에 교도들이 쉴수 있는 찻집 등 휴식공간이 많 았습니다. 불광산사의 경우 문화 사업에 지원함으로써 예술인들 이 불교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되고 영화, 방송, 책, 그림 등 예 술활동을 할 때 불교에 호의적 인 내용으로 하게 된다며 문화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었 으며, 사원 내에 미술관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전시회를 할 수 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대만 불교문화교류 체험을 통해서 6박 7일 동안 대 만불교의 발전과 성공에 대해 배우면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 았던 것이 “내가 과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에 대한 반문이었습니다. 한국의 불교도들은 기독교인들의 교화 전도 방법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 해보면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적 인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교화 전도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 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불교인 들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전도 교화를 하고 있느냐에 대해 반 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대 답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종단의 교세가 확대되려면 교도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포교교화 활동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 기 위해서는 먼저 교도관리와 포교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사원이 있어야 하며, 사원 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도가 있어야하며, 교도를 모으기 위해 서는 교도관리와 포교활동을 할 조직체가 구성되어야 하며, 그 조직체을 운영하기 위한 인재가 있어야 합니다.
사원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외형적인 조건입니다. 사원건물 이 웅장하고 정교하면 사람들이 와서 보고싶다는 마음이 드는것 은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불 광산사의 경우 사원건축에 있어 “유 를 바탕으로 정 를 추 구한다.(먼저 눈에 보이는 건물 의 외형을 웅장하게 건설하고 내부적으로 정교함을 추구한 다.)”고 하여 사원건축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형적인 조건으로 신도 관리와 포교교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많아야 합니다. 대 만불교에서는 법랍 위주가 아니 라 능력위주로 직위가 주어지고 있습니다.(예, 사찰의 주지는 법 랍과 상관없이 능력여하에 따라 결정됨) 이러한 능력위주의 직 위는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형성하고 자신의 능력과 소임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적재적 소에 인재를 매치함으로써 이들을.통해 불국토의 실현을 강조 하는 '대만불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광산사의 경우에 도 인재가 있어야 많은 일을 할 수 있다하여 불학원(강원)을 가 장 먼저 건설하였고, 불학원 건 설중에도 재자들을 일본에 유학 을 보내는 등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인 결과 현재 불광산사에는 100명이 넘는 석, 박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불교는 신도관리에 있어 서 승가와 재가를 별개가 아 니라 사부대중이 함께 움직이는 상호보완적 인 관계로 생각하 볼 여 사업진행을 승 | 단과 교도가 함 I 께 진행하며, 사 1 원 재정관리도 모 두 교도들01 담당 하게 함으로써 재정 의 투명화를 꾀하는 5시에 교도들의 사원참 여도를 높여 교도들에게 자신 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합니다. 이는 사원공간의 반을 신도들이 쉴 수 있는 공간 과 신도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광산 사의 경우 “종단에 있어 신정회 와 사원은 두 날개이다. 어느 하 나라도 없어서는 날아오를 수 없 다.”고 하여 사원의 종단과 교도 의 공동소유를 강조하고 있으며, - 신도교육을 통해 신도들이 자원 봉사단을 구성하여 스스로 움직 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 습니다.
이렇듯 대만불교가 한국불교 보다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하 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만불 교의 인재양성, 신도관리, 포교 방식을 배움으로서 이러한 내용 을 종단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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