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에대한 신뢰도18위…직업군 중위권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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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7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8-09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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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12:10 조회 2,505회본문
신부 11우I,목사 25위- ‘시사저널’ 조사결과
스님들의 신뢰도가 전체 33개 직업군 가운데 18위로 조사됐다.
시사주간지〈시사저널〉은 한 국 언론 최초로 여론조사기관 미 디어리서치에 의뢰-조사한 직 업 신뢰도 결과를 7월 27일 발표 했다.
조사는 통계청〈2008년 사업체 고용 동향 조사서〉를 참고해 선 정한 33개 직업군을 인구비례에 따라 전국 16광역시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이다.
조사결과, 신뢰도 1위는 소방관
각 직업군에 대한 신뢰도표 관(92.9%),2위 간호사(89.9%), 3위 환경미화원(89%)이며, 꼴찌 는 정치인(11.7%)이 치지했다.
종교인 중에서는 가톨릭 신 부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으 나, 은행원(8위), 미용사(9위)보 다 낮은 11위였다. 신부 다음으 로 높게 나타난 승려는 18위였 고,목사는 25위였다.
스님의 경우 ‘신뢰 한다’ (64%)라는 응답이 ‘신뢰하지 않 는다’(32.4%)라는 응답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 원 - 제주 지역에서 스님을 ‘신뢰 하지 않는다’ (46.8%)가 ‘신뢰 한 다’(48.4%)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스님을 가장 불신하는 연령 대는 30대(57.2%)로 조사돼 청 장년층에 대한 포교가 시급한 것 으로 보인다.
신부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신부의 경우는 ‘신뢰한다’ 라는 응답(74.6%)이 ‘신뢰하지 않는다’(20.6%)라는 응답보다 세 배 가량 높았다. 특 히 가구소득이 월 401만원 이상 인 고소득-층에서 신뢰한다는 비 율(82.2%)이 높았다.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는 “천주교는 특별한 안티 세력이 없고, 정치적 색깔이 옅어 신부 라는 직업의 신뢰도가 높이 평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 김수환 추기경의 신성한 이 미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는 목사에 대한 신뢰도가 스님과 신 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에 대 해 “개신교에 대한 불신이 목사 라는 직업에 대한 신뢰감 저하로 이어진 경우 등”이라며 “예수 천 국, 불신지옥’과 같은 배타적인 형태의 설교는 일반인들의 반감 을 불렀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 령이 취임하면서 소망교회 인사 들을 중요한 공직에 대거 임명했 다는 보도가 연이었던 것도 ‘목 사’ 가 신뢰감을 잃은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스님의 신뢰도가 전체 33개 직 업군 중 중위권에 머물고, 30대 에서 크게 불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 스님은 “승가가 사회 의 흐름을 따르지 못한데다, 절 에서 찾아오는 신도만 받는 수동 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특 히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30대에서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 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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