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매출품 ‘옥천사 나한상’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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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12-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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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6 13:28 조회 2,971회본문
경매사와 원만한 협상으로 도난불교문화재 제자리로
옥천사 나한상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대한불교조 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미국 경매시 장에 출품되어 경매가 이루어질 뻔했던 ‘옥천사 나한상’이 도난 불교문화재라는 사실을 근거로 경매를 철회시키고, 해당 경매사와도 원만한 협상을 마무리해 11 월 중으로 무사히 국내에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로 돌아오는 나한상은 경 남 고성군의 옥천사 나한전에 모셔졌던 16존의 나한상 중 하나로, 1988년 1월에 7존이 한꺼번에 같이 도난당한 이후 약 30여 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는 5번째 존이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온갖 번뇌를 끊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얻어 세상 사람들로부터 공양을 받을만한 공 덕을 갖춘 자를 말한다. 옥천사 나한상은 1988년 1월 30일 7존 이 도난당하였고, 이후 2014년과 2016년 에 각각 2존씩 총 4존이 회수되었다. 환 수 예정인 이번 나한상은 아직 회수하지 못한 3존 중 하나이며, 도난된 7존의 나 한상 중 유일하게 외국에서 발견된 것이 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온갖 번뇌를 끊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얻어 세상 사람들로부터 공양을 받을만한 공 덕을 갖춘 자를 말한다.
나한은 인간들의 소원을 속히 성취시켜 주는 신앙대상으 로 일찍부터 존숭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에서는 16나한, 오백나한을 주로 나한신 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옥천사 나 한상도 16나한 중의 한 존상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옥천사 나한상의 환 수를 계기로 외국에서 거래되는 우리 문 화재의 도난 여부를 더욱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며, 거래되는 문화재가 도난 문화 재로 확인될 경우, 경매사 등과의 협상을 통해 자발적 반환을 이뤄내는 등 적극적 으로 환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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