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가 제2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불교지도자 해외성지순례’,‘제6차 세계불교포럼’ 등 올 하반기 주요사업을 결의했다. 종단협은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정했다. 이사회에는 부회장 통리원장 우인 정사, 차석부회장 도진정사(진각종통리원장)를 비롯해 재적이사 39명 중 33명(위임 6명)이 참석했다.

회원 종단 간 화합과 우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해외성지순례’는 8월 26~30일 중국 오대산에서 진행된다. ‘제24차 한중일불교대회’는 10월 29~30일 일본 야마나시현 일련종 총본산 구원사에서 ‘공영사회 구축에 있어서 불교정신의 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된다. 중국불교협회가 주최하는 ‘제6차 세계불교포럼’은 10월 14~19일 중국 절강성 닝보시 설두사에서 열린다.

회의에 앞서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협은 유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불교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한국불교의 포교와 전법 수행 및 사회적 현안을 함께 논의해 가자.”고 소속 종단 간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