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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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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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7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8-09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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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11:38 조회 2,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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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련법회 전문가가 필요하다

어린이 수련법회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7월 22일부터 24일끼지 보령청소년수련관과 그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총 지종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긍정적인 사 고방식과 화합 단결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 수련법회를 열어 오고 있다.

수련법회의 목적은 수련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불교를 가르쳐 주고 종단을 소개함으로써 미래의 총지종 교도를 양 성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목적이 좋다 하더라도 방 법에 문제가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설법을 하실 때 듣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같은 내용이라도 달리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같은 이야기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린이들이야 오죽하겠는 가.

어린이 수련법회를 한다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 게 어린이 수련법회를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에 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재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총지종에서 어린이 수련법회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종단 종무일을 하는 교무들이다. 매일 사무실에서 종무일에 매진하고 있는 교무들은 종무행정에 관해선 전문가일지 모 르나 어린이 교육에 있어서는 전문가들이 아니다. 종무의 바쁜 와중에도 이 정도로 어린이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다 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수익을 내려면 투자를 해야 한 다. 기계설비도 갖추어야 하고, 신기술도 개발해야 하고, 기 계를 움직일 수 있는 직원도 있어야 하고,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원도 있어야 한다.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수익을 바란다면 불법을 저지르 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한 종단의 교세가 확대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어린이 수련회가 활성화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 성학교와 청년회가 활성화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투자 를 하지 않고 교세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것은 위의 경우와 무엇이 다른가?

종단에서 어린이 수련법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 어린 이 수련법회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며, 어 린이 수련법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야 하며, 어린이 수련법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재정적 지원을아끼지 않아야 한다. 

, 한 가지 덧붙인다면 어린이수련법회에서는 야히들이 즐겁게 놀 수 있어야하다

그 즐거움 속에 어떻게 불교를 접목시킬지 고민하고 연구 하는 것이 인재양성과 함께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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