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순리대로 정진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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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8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9-13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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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종한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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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4:15 조회 2,1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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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순리대로 정진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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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복 보살 


어떻게 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넓은 마음으로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계시는 이금복 보살님에게 신행체험을 들었습니 다.

보살님 안녕하세요. 총지종과 인연 맺은 계기가 친정어머님께서 현교에 다니셔 불교에 관심은 있 었습니다. 총지종은 4년 되었습 니다.

동네에 있는 수영장을 다닐 때 회원 중에 한분이 초파일에 사용 할 연등을 만들기 위해 절에 간 다고 하 길래 같이 간곳이 총지 사 였어요.

어느 분의 제도, 총지사의 첫 느낌그박정희 보살님이었지요.'

지음은 손녀딸을 돌보아야 하므로 밤에는 못 합니다. 아이가 학교 오는 시간부터 부모들이 오는 시 간까지는 같이 있어요: 불교방송 은 꾸준히 들어요. 스님의 염불 소리도 좋고, 좋은 말씀도 듣고 요. 기도는 늘 그렇듯 가족의 건 강과 행복이 저의 만족입니다.

법명은 항상 정진하라는 뜻에 서 상정진 입니다.

손녀(초등 2학년)가 어린이 수련법회에 참석 시 보살님도 참 석그예 맞아요. 우리 절 보살 중 에서 유일하게 손녀와 같이 갔었 어요. 애가 작년에 남해에 갔을

때 너무 좋았다고 말 하더군요. 올해도 참석하고 싶다면서'할머 니와 같이 가야 된다고 하 길래 같이 보령에 갔다.왔어요. 애가 좋아하는 걸 보면 나도 즐겁습니 다.

그동안 수행의 공덕이나 영험 그수행의 결과로 그렇게 바라지 않아요. 그냥 우리 가족(슬하에 2남을 두었다)이 무탈하게 잘 있 고 건강하게 지내면서 형제간에 우애 있고 손녀 잘 자라고, 시댁 이나 친정 식구들이 잘 있는 것 어죠. 찌?얀어도 편안하.비다해또을/ 느낍니다. 모두 잘 있으니 이것 이 부처님의 가피라고 여깁니다.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불교경전 중 좋아하는 글이나 좌우명그내 어렸을 때 친정어머 니가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네가 믿고 살아라” 말씀을 해주 어 조금 손해나더라도 참으라는 뜻으로 좌우명을 삼고 있어요. 욕심을 내지 말고 순리대로 살아 왔어요. 애들한테도 고3때 공부 하라는 말도 잘 안 했어요. 지금 도 마찬가지지요. 난 아들과 며 느리들을 믿고 있으니까 그런 가 봅니다. 우리 큰 며느리는 절 행

사 때 에는.꼭 옵니다.

그리고 시댁이나 친정에도 형 제간에 욕심을 내지 않으므로 다 툼이 없어요.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여 깁니다.

아경로법회 참가 느낀 점그경로 법회에 처음 참가 했어요. 전국 각지의 보살님들이 모두 한자리 에 모여서 규모에 놀랐지요. 저 보다 한참 많으신 노보살님을 비 롯하여 기도할 때 엄숙했어요. 앞으로 발전하는 종단이 되겠구 ' 가 있었는데, 노래 못한다고 했나 생각도 했지요. 그리고 장기 더니, 같이 어울리면서음성공양. 자랑을 한다고 일주일 전부터 잘 하지도 못하는 노래와 줌을 배울 때 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무대에 올라갈 때는 흥이 나고 신이 났습니다.

절과 교도들에게 바라는 점그 교도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불 공하는 분위기에 저도 편안한 마 음으로 기도 해 교도님께 고맙습 니다. 우리 절은 모두 화목하게 잘 지내어 좋아요. 전수님과 교 도님께 감사합니다.

한 가지 건의사항은 천도 불공 때 서원을 많이 적어 내지 않나 싶어요. 그 불공시간이 필요이상

으로 길어집니다. 서원을 많이 적어 내는 것은 당연하나 기다리 는 다른 교도를 위해 한사람의 서원을 한가지 만 적어내면 어떨 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향후 계획그여느 때 처럼 새 벽 불공을 꾸준히 할 것입니다. 월초불공은 빠지지 않고 해 왔으 므로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에 요. 49일 불공은 손녀 돌보는 것 으로 어렵습니다. 합창단에서 같 스이,합창도 하고 ,율동하자는 제의가 있었는데 노래 못한다고 했더니 같이 어울리면서 음성공양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해서 생각 중에 있어요.

보살님은 손녀가 올 때가 되었 다고 황급히 일어나셨다. 같이 계 셨던 박정희 보살님은 이 보살님 이 총지사에 다닌 후로 예전과 달 라진 것이 있다고 저에게 말씀하 셨다.

“변화된 모습은 보살님에게 향 기가 난다”고 했다. 그 향기는 무 엇일까요.

- 박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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