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명진 스님에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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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8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7-09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2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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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4:57 조회 2,018회본문
21일 당 대표 출마회견서 “심려끼쳐 유감”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불교계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비판을 받 았던 안상수 한나라당 전 원내 대표가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
안상수 전 원내대표 6월 21일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 견에서 “봉은사 외압 의혹과 관 련해 사실이라면 명진 스님과 봉은사 승려들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이라는 단서를 달 긴 했지만 안 전 대표가 봉은사 외압의혹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서 “봉은사 사건과 관련해 명진 스님과 김영국 거사가 제기한 (외압설) 발언 내용은 지난해 11 월의 일이라 자세히 기억하기 어렵다”면서 “내용이 사실이라 면 명진 스님과 봉은사 신도들 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 스럽게 생각한다”고말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명진 스 님을 직접 만날 생각이 있느냐’ 에 대해서는 “오늘 충분히 제 뜻 을 표명했다. 이것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난 3월 명진 스님은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전환과 관련해 안상수 전 대표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 해 종단 안팎에서 커다란 논란 을 빚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 표는 “어떤 외압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었다.
한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안상수 의원의 유감 표명을 수 용하는 대신 이동관 청와대 홍 보수석의 참회를 촉구했다.
명진 스님은 7월 4일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안상수 해 한나 라당 대표의 사과에 대해 흡족
하진 않지만, 이명박 정부의 떨 어진 도덕적 수준을 감안하면 그 정도 표현도 도덕적이다.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말 했다.
이어 스님은 “이동관 홍보수석 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고발 건에 관해서는 당사자가 봉은사 부처님을 찾아와 108배 참회하고 마음 상한 신도회에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참회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를 통한 자비행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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