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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대중화 - 세계화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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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8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7-09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2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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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4:55 조회 1,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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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대중화 - 세계화 주력할 것
2010년 대구 ‘ 경북지역 사찰음식현황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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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연구단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7월 1일 대구 동화사 성보박물관에 서 ‘2010년 대구 .경북지역 사 찰음식현황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부는 2010년 사 찰음식과 관련한 사업 소개와 더불어 현재 진행되는 지역현 황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사찰음식연구단 김유신 총괄 팀장은 “특히 이번 2010년은 지역조사연구와 더불어 대중화 와 세계화 3분야에 걸쳐 사업 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김유신 탐장은 “2009년은 대전 우 충정지역 대상으로 지역' 조사만 이뤄졌지만, 2010년은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사찰음 식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단초 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문화부는 현재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적으로 사찰음식 전문가 양성 및 교육 강좌 등을 운영할 방안이다. 또한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음 식문화추제, 620회의 기념행사,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사 업 등을 동해 사찰음식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 사찰음식 세계화를 위해 9월 20일 미국 뉴욕과 맨해튼 에서 ‘2010 뉴욕 한국 사찰음 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뉴욕 행사에는 미국 정계, 각 언론 관계자 및 유명 요리사들을 초청해 한국 사찰음식을 적극 홍보할 것”이 라고 말했다.

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21세 기 음식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콘텐츠이다. 사찰 음식은 전통적인 우리 음식문 화와더불어 문화적 자산 가치 들을 간직한 음식이라는 점에 서문화콘텐츠로서의 효용성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이런 사찰음식을 널리 선양해 사회 에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 보 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 혔다.

현재 문화부는 대구 우 경북지 역 989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우편과 전화인터뷰 조사를 마 쳤으며, 선별된 239개 사찰 중 심으로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 하고 있다.

한편 문화부는'이날 현황조 사 및 사업 소개와 더불어 연 구조사의 핵심인 현장방문을 최초로 공개했다. 문화부는 동 화사 산내암자인 양진암을 방 문해 양진암에서 즐겨먹는 상 추전을 소개했다. 상추전은 양 진암에서 스님들이 목욕 우 삭발 일에 별식으로 즐겨먹는 음식 이다.

양진암 정묵 스님은 “산중에 는 간식거리가 별로 없기 때문 에 스님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전을 즐겨먹는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이날 스님이 식재료 를 채취해서 가공하는 과정, 조리 과정 등을 기록해 데이터 하는 과정들을 모두 공개했다.

정묵 스님은 “현재 전통적으 로 내려오는 사찰음식을 전수 해 줄 스님들이 너무 적다. 후 대에는 정말 전통사찰음식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사찰음 식을 자료화하는 것은 정말 의 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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