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암 부른다 20개 암 중 6개 발생요인 확인
페이지 정보
호수 22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3-30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민정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민정 기 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0:07 조회 3,009회본문
BMI(체질량지수)의 증가가 20개 암 중 6개 암을 일으키는 ‘확실한’ 위험요 인이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 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 (㎡)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이 수치 가 25 이상으로 높으면 비만으로 본 다. BMI가 비만과 암 발생의 상관관계 를 설명하는 가늠자로 볼 수 있는 대 목이다. 하지만 BMI 증가와 암 발생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 하고, 결론은 제각각이어서 논란이 끊 이질 않았다.
연구팀은 총 20개 암(백혈병, 다발 골수종,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콩팥세포암종, 악성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 뇌종양과 중추신경계 종양,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폐암, 간 암, 난소암, 갑상선암, 방광암, 위암, 전 립선암)을 대상으로 BMI 증가가 암 발 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폈다. 이 결과 BMI의 증가는 백혈병, 다발 골수종,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콩팥세포암종(신장암)의 6개 암에서 확신할만한(Convincing) 위험요인으 로 지목됐다.
또 악성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의 3개 암은 BMI의 증가가 암 시적(Suggestive)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파악됐다. 암시적 위험은 확 신할만한(Convincing)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암 위험을 높 이는 개연성이 있다는 의미다. 뇌·중추신경계 종양, 유방암, 대장 암, 담낭암, 폐암, 간암, 난소암, 갑상선 암의 8개 암은 BMI의 증가와 관련성 이 약한(weak) 근거 수준으로 평가됐 다. 반면 방광암, 위암, 전립선암의 3개 암은 BMI의 증가와 해당 암 발생 사이 에 아예 근거가 없는 것으로 연구팀은 평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