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대 총림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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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6-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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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3:01 조회 3,621회본문
전국 총림 무술년 하안거 용맹정진 돌입
전국 8대 총림은 불기 2562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30일에 봉행하였다. 결제 대중들은 산문을 걸어 잠근 채 석 달간 의 화두참선에 들어갔다. 덕숭총림 수덕사에서는 결제대중 290여 명과 수덕사를 비롯한 해인총림 해인사 결제대중 300여 명, 영축총림 통도사 330여 명 등 전국의 주요총림에 서 일제히 결제법회에 동참해 정진의 지를 다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덕숭총림 수덕 사 문장인 설정스님은 “소신 있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일을 많이 하라”고 당부 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무술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수행자들의 용맹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통해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은 이번 안거에 반드 시 자기의 본분사를 해결하여 생사에 진리의 낙을 수용하겠다는 각오를 다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안거 정진을 시작한 스님들은 5월 30일부터 8월26일까지 3개월간 일체의 외부 출입을 끊고 오직 수행에만 몰두 하며 쉼 없는 수행정진을 이어간다. 하안거는 불교에서 승려들이 음력 4 월 보름 다음날부터 7월 보름까지 3개 월 동안 한곳에 머물면서 좌선과 수행 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안거 첫날은 여름 안거의 제도를 맺 는다는 뜻에서 결하(結夏)·결제(結制) 라고 하였고 안거를 마치는 것을 과하 (過夏), 7월 16일 이후에 안거 제도를 푸 는 것을 해하(解夏)·해제(解制)라고 하 였다. 또한 안거중에 죄를 짓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파하(破夏)라고 하였다. 안거를 마친 뒤에는 안거중에 죄를 저 지른 일이 없었는가를 서로 묻고 답하 는 자자(自恣)를 벌였는데, 이 날을 특 별히 자자일(自恣日)이라고 하였다.
안거는 석가가 부처가 된 다음해부 터 열반하기까지 계속되었고 그 뒤에 도 불교가 전해진 모든 지역에서 치러 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름과 겨울의 2회로 나누어 각각 하안거와 동안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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