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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상장례 및 49재 천도불사법요 등 종단 불사의궤의 개선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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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11-05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인터뷰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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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8:51 조회 2,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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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례 및 49재 천도불사법요 등 종단 불사의궤의 개선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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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단 종책토론회 개최를 발의한 동기는?

-제가 종단에 몸담으면서 행정과 연구,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직무를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제 자신이 많은 공 부를 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시급히 개 선해야할 사항, 새로 정립해야할 내용, 나 아가 종단의 중장기 계획 마련 등에 관심 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모든 분들이 가져왔던 생각과 구상들을 공식적인 자리 를 통하여 발표하고 상호 의견을 개진하여 종단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안하게. 되었 습니다,'

승단 종책토론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인가요?

-처음은 아니구요. 오래전 승단강공회를 통해 주제발표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토론 과 논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승단의' 모 든 스승님들이 종단의 9개 분과위원회에‘ 배속되어 각 분야별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 적이 있었는데, 각 위원회 의 재량권과 권한에 한계가 있어서 활발하 게 활동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연속되지

를 통해 많이 강조를 했었죠. 아마 본격적 으로 제안을 한 것은 지난〕2001년 1월이었 던 것같습니다. 그 당시 종단의 월간잡지 ‘총지법문’을 통해 제안을 했었는데요,

‘교화활성화를 위한 승단세미나 개최와 법 장원 연구사업’이란 제목으로 제안을 했었 죠. 수련회의 상설화, 가족법화 및 가족수 련회 개설, 사원 및 교구 포교예산제 도입, 사원 현실에 맞는 포교프로그램 개발, 종 단 창종기념화보집 발간, 종조어록 증보판 발간, 종조 원정사상 연구, 종조 유품전 및 사리친견' 순회법회 개최, 종단 수행법의 정립과 정형화, 종단불사의궤 연구 및 개 발, 염송의궤법의 이원화, 대중불사 불공 시간의 조정, 제2의 불교총전 편찬, 만다라 봉안과 의궤 개발, 사종 호마법의 개발 연 구,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의 활용방안 등 을 제안했습니다.

그 이후로 9년이 흘렀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원의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불사를 하는 데는 때가 필요한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종단 내부 사정상 여력이 거의 없었죠. 그 이후 지난 2004년에는 아주 구체적인 제안 을 했었는데요, ‘제2본산과 기도 종합도량 건립’이었습니다. 그때도 크게 반응이 없 었죠. 근간에 몇 년 사이에 관심이 아주 많아졌고, 좋은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많 은 관심과 함께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습 니다. 그러나 의견이 아무리 좋아도 강력 ‘한 추진이 없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이 지요.

금번에 개최되고 있는 ‘승단 종책토론 회’는 그전과 무엇이 다릅니까?

~2004년 발표 이후, 산발적으로 사석에 서만 이어지던 종단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정리를 했다는. 점이 4전과 다루고요. 이 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한 가지 주제에 대 해 토론을 하여 결론이 나올 때까지 계속 논의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일회성에 그치 지 않고 정기적이고 연속적인 토론이 가장 큰 차이죠. 그만큼 결과도 크게 기대가 됩 니다.

승단 종책토론회의 취지와 방향은?

-말 그대로, ‘종단발전과 교화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승단 종 책 토론회’입니다. 토론회를 통해 각 분야 별로 구체적인 발전방안과 대안을 표출하 여 종단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마련해야 겠죠. 승단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여 종단발전방안과 종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 료로 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종단발전과 종책 결정에 승단의 관심과 참 여를 높이고, 교화의지를 더욱 고취시키고 자 하는 데 있고, 일선사원의 교화 사례와 교화 방편들을 발표 하므로서 상호간 정보 를 공유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으로 삼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승단 종책토론회에서 앞으로 어떤 내 용을 다루게 되나요?

-내용은 이미 오래전에 강공회를 통해, 또한 강의시간에 주로 말씀드렸던 내용들 입니다, ①사원 도량장엄과 시설활용 ②불 사법요, 의식 분야 ③종단행사와 교화방편 ④인사 및 도제양성, 인력수급 문제 ⑤교 육제도 ⑥교리연구 학술 출판 분야 ⑦포교' 및 불공, 상담, 수행 분야 ⑧종헌종법과 체 도,분야 ⑨복지사업 분야 ⑩문화 포교 분 야 ⑪국제해외불교 등이 되겠습니다. 각 분야에는 종단의 각 기구에서 구체적인 안 이 마련되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각 기 구와 실무자가 입안 에 앞서 승단의 의견을 청취하여 좋은 안을 마련해나가는 것입니다.

으 좀..더 구체척으로 말씀해주셨으면 좋 겠습니다/'

셰#'틀면, 어런"컵'다터프씨원 도량장 엄과 시설활용 분야’의 경우는 ‘제2본산 또는 ‘기도?수행?복지?교육?문화 종합도 량’ 건립과 같은 안을 생각해 볼 수 있고, 괴산 수련원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으로써 수련원과 복지시설로 활용하고 ‘수행기도 도량’ 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죠. 집중 기도 수행처로 삼는거죠. 또, 본산 총지사나 정 각사 등 종단 중심사원의 교화방편과 도량 장엄을 구상해볼 수 있고, 기존사원의 경 우는 시설 및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 운영 방안, 지역, 상황에 맞는 특화된 교화방편, 공간 활용, 프로그램운영으로써 독서실이 나 공부방, 놀이방, 노인정 등을 고려해볼 수 있고, 신도시 지역지에「시범사찰」1개 를 개설하여 서원당과 수행처의 장엄, 법 회의식, 운영 및 .관리등 새로운 시스템으 로 전면 개선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습니 다. 특히 주변의 직장인이나 이웃을 대상 으로 하는 ‘포교 프로그램’으로 ‘차담실, 수행교실’ 등을 운영할 수도 있겠죠.

수금번 11월 23일 부산 정각사에서 법경 정 사께서 발표할 주제는 어떤 내용입니까?

,-종단의 상장례와 49재 천도불사법요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제1차 회의에서는 ‘삼귀의’ ‘도량찬’ 등 통불교적인 의식이 가미된 안이 발표되었는데, 당장 실현가능 성이 희박하고 현실성이 없는 내용으로 보 여집니다만, 금번에 제가 발표할 내용은 일선 사원의 교화현장에서 애로점으로 느 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개정안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특히,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기운데, ‘장례식장에서의 법요, 반혼제, 49재를 좀 더 장중하게 집전할 수 있도록 의식의 장 엄을 많이 주문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발 원문과 법문, 추복법문 등을 요구하였고, 법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왔습 니다. 그래서 저는 ’상장례, 49재를 주제로 정하고 법구를 사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 은 경우로 나누어 개정안을 마련할 생각이 고, 고저장단을 넣어서 칩전하는 것도 고 려하려고 합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를 말씀드리면, 기존 의 .불사의궤는 그대로 두고 앞뒤, 그리고 중간에 새로운 내용을 가미할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종단의 기존 의궤에 조선조 유 행 유포되었던 각종 진언집의 진언과 의궤 등을 부분 발췌하여 새로이 가미할 생각입 니다. 여러 가지 진언들이 들어갈 것입니 다. 내용도 새로 가미되지만, 무엇보다 지 금과는 다른 독송법을 적용해보려고 합니 다. 의식이란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읽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 다. 독송법의 여하에 따라 맛은 달라진다 고 봅니다. |

부끝으로, 승단에 대해 당부의 말씀이 있 다면》 ’

-무엇보다 종단발전방안에 대한 승단의 중지 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 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원칙’을 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 고 모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단 일이 어 느 특정의 소수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구성원 모두가 연구하고 논의하여 승단의 합의를 거쳐서 대원칙을 정한 후에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 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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