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기다림 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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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8-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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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4:49 조회 3,602회본문
65년, 기다림 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헤어져야 했던 혈육과 만나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헤어져야 했던 혈육과 만나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헤어져야 했던 남북 이산가족이 8월 20일에 혈육 과 만남을 가졌다. 금강산에서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됐다. 앞서 남북은 6월 적십자 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8.15를 계기로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 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측 이산가족 879명이 북측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북측 이산 가족 83명이 남측가족과 만나는 2차 (24~26일)로 나누어 진행됐다. 2015년에 이어 3년여 만이다.
이번 1 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일부터 일 정에 들어가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는 남측 이산 가족 89명이 상봉했다. 이들은 20일 오 전 8시 30분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 고 금강산으로 북측 가족들을 만나러 출발했다.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단 체상봉”을 통해 북측 가족과 꿈에 그리 던 첫 만남을 가졌다. 둘쨋날에는 2시간의 개별상봉에 이 어 1시간 동안 객실에서 점심식사를 함 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가족이 오붓하게 따로 식사하는 건 이번 행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산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6회, 총 11시간에 걸쳐 상봉했다. 8월 24일부터는 2차 상봉행사가 금 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다.
방북을 앞둔 남측 가족들이 속초리 조트에 모여 등록 절차를 밝고, 방북 교 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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